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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주의’ 반영한 이재용의 뉴삼성, 2021년 윤곽 잡혔다

성과주의 기반으로 대대적 214명 승진…3년만 최대규모 인사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역대급 실적, 역대급 인사로 보상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12-04 12: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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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 속에서도 빛난 삼성전자가 성과주의를 반영한 대대적인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3년 만의 최대 규모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실적이 개선된 점이 반영됐다. 사진은 삼성전자 수원 본사. ⓒ스카이데일리
 
위기 속에서도 빛난 삼성전자가 성과주의를 반영한 대대적인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3년 만의 최대 규모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실적이 개선된 점이 반영됐다.
 
삼성전자는 4일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 31명, 전무 55명, 상무 111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214명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2017년 5월 승진자 수는 90명, 2017년말 221명, 2018년말 158명, 2020년 1월 162명이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수요에 대한 적기 대응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지난해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을 감안해 승진 인사 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경영성과와 탁월한 리더십을 겸비한 핵심인재 31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
 
VD사업부 구매팀장 고승환 부사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패널 가격 예측 시스템을 도입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별 부품 공급 운영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이강협 부사장은 가전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 비스포크 등 고객 맞춤형 혁신 제품 라인업 강화와 판매 확대를 통해 가전 연간 매출 기네스 달성에 기여했다.
 
무선사업부 NC개발팀장 김학상 부사장은 무선 상품화 H/W 개발 전문가로 갤럭시탭·갤럭시북 시리즈 개발을 주도해 태블릿 PC 비즈니스 성장과 견고한 수익 창출에 앞장섰다. 미국 법인 모바일 비즈니스장 최방섭 부사장은 모바일 영업 전문가로 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북미 스마트폰 매출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달성했다.
 
삼성리서치 기술전략팀장 최승범 부사장은 기술전략 전문가로 AI, 로봇, 차세대 통신의 기술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미래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글로벌인프라총괄 평택사업장 윤태양 부사장은 개발부터 양산에 걸쳐 공정·설비 노하우가 뛰어난 제조기술 전문가로 신규라인 셋업 및 설비 최적화 문제 개선을 통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시스템LSI사업부 LSI개발실장 이석준 부사장은 다양한 제품 개발을 경험한 회로 설계 전문가로 LSI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신규사업 확장에 기여했다. 반도체연구소 파운드리 공정개발팀장 황기현 부사장은 디퓨전(Diffusion) 공정개발에 대한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D램, 낸드, 로직 등 차세대 제품의 독보적 공정개발 역량을 확보했다.
 
종합기술원 재료(Material)연구센터장 한인택 부사장은 나노재료 및 소자개발 전문성을 토대로 디스플레이 퀀텀닷 소재, 차세대 메모리용 High-K 물질 등 핵심 소재개발 및 성과창출을 주도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연령,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가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탁 승진자는 25명이다. 지난해엔 24명이었고 2018년말과 2017년말엔 각각 18명, 13명이었다.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 이기수 부사장, 네트워크사업부 선행개발그룹장 이준희 부사장, 한국총괄 CE영업팀장 정호진 전무, 메모리사업부 Flash설계팀장 이진엽 전무, VD사업부 TV개발랩 박성제 상무, 무선사업부 영업혁신그룹 김민우 상무, 삼성리서치 AI 서비스랩장 이윤수 상무, 메모리사업부 S/W개발팀 노강호 상무, 종합기술원 유기소재랩 최현호 상무 등이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조직 혁신과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이 되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외국인과 여성에 대한 승진 문호 확대 기조도 유지했다.
 
SEA법인(미국) CE 비즈니스장 스틴지아노(Joseph Stinziano) 부사장, SEBN법인장(네덜란드) 메노(Menno van den Berg) 전무, SERC법인(러시아) CE B2C팀장 드미트리(Dmitry Kartashev) 상무, DS부문 일본총괄 영업팀장 아라이(Seishu Arai) 상무, VD사업부 서비스 비즈니스팀 부팀장 한상숙 전무, 생활가전사업부 S/W개발그룹장 유미영 전무, SENA법인장(스웨덴) 조인하 전무, 경영지원실 글로벌협력(Global Public Affairs)팀 김수진 전무, DS부문 설비구매그룹장 박진영 전무, VD사업부 한국·중국PM그룹장 배희선 상무, 무선사업부 해외지원그룹 전소영 상무, 네트워크사업부 서남아BM그룹 임아영 상무, 삼성리서치 데이터분석랩(Data Analytics Lab) 이윤경 상무, IP센터 라이센싱2그룹 김은하 상무, 경영지원실 전략그룹 권기덕 상무, 메모리사업부 컨트롤러(Controller)개발팀 장순복 상무, 반도체연구소 파운드리 공정개발팀 구봉진 상무 등이 승진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미래 핵심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소프트웨어(S/W) 분야 우수인력 승진을 확대했다. 무선사업부 S/W 플랫폼팀장 윤장현 부사장, 메모리사업부 S/W개발팀장 이종열 부사장, 무선사업부 전략제품S/W PL그룹장 김정식 전무, 삼성리서치 SE팀장 김강태 전무, VD사업부 S/W개발그룹장 김용재 전문위원(전무급), 네트워크사업부 코어 S/W개발그룹장 정서형 전문위원(전무급), VD사업부 AI·빅데이터랩장 현대은 상무 등이 승진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회사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로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을 선임해 최고 기술회사 위상을 강화했다. 반도체연구소 공정개발실 윤보언 펠로우, 무선사업부 파워솔루션(Power Solution)그룹 최항석 마스터, 반도체연구소 파운드리 공정개발팀 배근희 마스터, 종합기술원 컴퓨팅플랫폼랩(Computing Platform Lab) 김상준 마스터 등이 선임됐다.
 
2일 삼성그룹 전자계열 사장단 인사에 이어 이날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까지 마무리한 삼성전자는 조만간 조직개편도 확정하기로 했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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