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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수주 1위 현대건설…3개사 ‘2조 클럽 가입’
삼성물산 5년만에 복귀, 2건 수주로 1조클럽 가입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12-30 12:00:00
▲ 한남3구역 ⓒ스카이데일리
 
올해 건설사 4곳이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 2조원을 넘겼다. 현대건설은 4조7000억원을 넘는 기록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 GS건설은 ‘2조 클럽’에 가입하며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먼저 현대건설은 올해 정비사업 부문에서 4조7383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올해 상반기 서울 신용산역 북측2구역(3036억원)을 시작으로 부산 범천1-1 재개발사업(4159억원) 등을 수주하면서 실적을 쌓아 왔다.
 
하반기 서울 강북 최대어로 불리는 한남 3구역 재개발(1조7377억원)의 시공권을 따내면서 다른 건설사들과 격차를 벌렸다.
 
특히 리모델링과 소규모 정비사업까지 싹쓸이하면서 공격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갔다. 올해 4월 장위 1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401억원), 5월 대구 도원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824억원) 등 소규모 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최근 용인 수지구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1505억원)의 시공권을 따내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조 클럽에 가입한 건설사는 롯데와 포스코, GS건설이다. 롯데건설은 정비사업 8곳의 시공권을 따내면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1월 울산 중구 B-05 재개발(1602억원) 수주 이후, 부산 범일2구역 재개발(5030억원), 서울 갈현1구역 재개발(9255억원), 대구 동구 효목1동6구역 재건축 사업(1691억원) 등을 따내면서 총 2조6326억원의 수주액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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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올해 12곳의 시공권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수주 활동으로 3위를 차지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재건축·재개발 2조286억원, 리모델링 5662억원 등 총 2조5948억원을 기록했다. 리모델링 강자답게 수주액이 5000억원을 넘는다.
 
올해 5월 서울 신반포21차 재건축(1020억원)을 시작으로 수지 보원아파트 리모델링(1723억원), 둔촌동 삼익빌라(587억원) 등을 수주했다.
 
특히 부산의 대어로 꼽히는 부산 남구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8996억원)의 시공권을 따내면서 실적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이어 인천 산곡5구역 재개발(1535억원), 창원 상남산호지구 재개발(2772억원), 용인 수지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1839억원) 등을 수주했다.
 
GS건설은 총 7곳의 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내면서 2조5092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상반기 한 건의 수주기록으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으나, 하반기 공격적인 수주로 4위를 차지하게 됐다. 올해 초 서울 한남하이츠 재건축(3287억원) 수주 이후 7월 인천 십정5구역 재개발 (1251억원)을 수주했다.
 
8월에는 1조원 규모의 부산 문현1구역 재개발 사업(1조103억)을 따내며 수주액이 급격히 늘었다. 이어 9월 대전 가양동5구역 재건축(2368억원), 10월 부산 수안1구역(1960억원), 11월 인찬 산곡5구역 재개발(2303억원), 남양주 덕소3구역(3820억원) 등을 연이어 수주했다.
 
올해 1조 클럽엔 5곳의 건설사가 이름을 올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천 송림1·2동 재개발(6742억원) 등 6곳을 수주하면서 1조4207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올해 총 9곳에서 1조3958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주요 사업지로는 서울 방배삼익 재건축(2314억원), 인천 십정5구역 재개발(1667억원), 부산 재송2구역 재건축(1806억원) 등이 있다.
 
삼성물산은 5년 만에 정비사업 수주전에 참여해 1조487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서울 신반포15차 재건축(2400억원), 반포3주구 재건축(8087억원) 등 서울 강남권 알짜단지 단 2건 수주로 이뤄낸 결과다.
 
이밖에 올 7월 삼호와 고려개발 합병 이후 탄생한 대림건설, 중견기업인 중흥토건 등이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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