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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지난해 회계기준 위반 상장사 78곳 적발

당기손익·자기자본 변동 초래 위반 63곳… 과징금 전년대비 두 배 급증 94억원

한원석기자(wshan@skyedialy.com)

기사입력 2021-02-21 13: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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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재무제표 심사·감리를 종결한 총 123개 상장사중 78곳이 회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회계부정 신고가 활성화되면서 적발이 늘고, 이 결과 과징금 부과액도 전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금융가. ⓒ스카이데일리
 
 
 
#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A사의 경영진은 페이퍼컴퍼니를 거쳐 자금을 인출하는 등의 방법으로 회사자금을 유용했다. 이들은 이를 은폐하기 위해 대여금 등 150억원을 허위계상하거나 회수가능성이 없는 자산 50억원에 대한 손상을 인식하지 않음으로써 자기자본 총 200억원을 과대계상했다. 이 과정에서 페이퍼컴퍼니는 자기자본 없이 A사 및 저축은행 등으로부터 차입한 자금으로 A사 주식 및 경영권을 무자본 M&A로 인수했다. 이에 대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A사의 고의적인 회계분식에 대해 증권발행제한 조치를 하고 회사·대표이사·업무집행지시자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21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해 재무제표 심사·감리를 종결한 상장사가 총 123개사 중 회계기준 위반이 확인된 곳은 78곳이라고 밝혔다. 지적률은 전년대비 4.4%p 증가한 63.4%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소속 26사와 코스닥·코넥스 소속 52개사로 각각 집계됐다.
 
표본 심사·감리 지적률은 44.3%로 전년 대비 4%p 감소한 반면, 혐의 심사·감리 지적률은 97.7%로 전년 대비 19.7%나 증가했다. 특히 위험요소를 고려해 선정한 표본 심사·감리 지적율(3년 평균 59.8%)이 테마(3년 평균 41.3%) 및 무작위(3년 평균 37.5%) 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위반한 78곳 가운데 전년보다 5.2%p 증가한 63곳(80.8%)이 당기손익 또는 자기자본의 변동을 초래하는 중요한 위반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손익·자기자본 관련 위반 비중은 지난 2018년(75.0%)과 2019년(75.6%)에 비해 확대되는 추세다.
 
또 매출·매출원가 과대계상 및 유동·비유동 분류 오류 등 중요한 재무정보 관련 위반도 지난 2018년 4곳에서 2019년 14곳, 지난해 15곳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심사·감리결과 지적사항 중 ‘고의’ 적발 비중은 17.9%로 나타났다. 이는 회계부정제보 증가 등으로 전년(8.5%) 대비 크게 증가한 규모다.
 
과징금 부과대상 회사는 17곳으로 전년(23사) 대비 감소했지만 고의 위반사례 증가 및 외감법 상 과징금 신규부과 등으로 부과총액은 전년(49억8000만원)보다 두 배 가까이 급증한 94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32개 상장사의 회계기준 위반과 관련해 회계법인에게 감사절차 소홀로 37건을 조치했다. 이는 전년(87건) 대비 57.5% 감소한 수준이다. 회사의 외부감사 방해로 인한 감사업무의 한계 등을 감안해 6개 상장사 감사인에 대하여는 감사절차 소홀 책임을 부과하지 않았다.
 
총 37건의 조치 가운데 4대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에 대한 것은 13건(35.1%)으로 지난해(25.3%)보다 크게 증가했다.
 
금감원은 고의·중과실 위반 회사의 감사인에 대해 감리를 실시해 중대한 감사절차 소홀이 확인되는 경우, 외감법상 과징금 부과 등 조치할 예정이다. 또 신고채널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회계부정신고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사인은 소속 공인회계사가 감사대상회사의 리스크를 고려해 감사계획을 합리적으로 설계한 후 필요한 감사절차를 누락하거나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기업의 자체적인 노력이 요구되며, 누구든지 회계부정을 알게 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함으로써 상장회사 등의 회계투명성 제고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원석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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