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조인성 출연 예능 ‘어쩌다 사장’ 2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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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 다 되는 시골 가게를 덜컥 맡게 된 도시 남자들의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은 예능

정동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02-25 16:39:59

▲ 25일 첫 방송을 앞둔 차태현, 조인성이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 [사진=tvN]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차태현, 조인성이 출연하는 예능 ‘어쩌다 사장’이 25일 첫 방송한다.

25일 오후8시4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은 다 되는 시골 가게를 덜컥 맡게 된 도시 남자들의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조인성은 ‘어쩌다 사장’에서 차태현과 함께 강원도 화천군의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사장’이 된다. 생각보다 큰 규모의 마을 슈퍼를 맡게 된 초보 사장 두 사람은 물건 판매부터 요리와 설거지, 신선한 재료 공수에 나서기까지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장사에 뛰어든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1990년대 후반 데뷔한 직후부터 우정을 나눈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프로그램에서 차태현은 계산과 접객을 조인성은 라면 등 음식 조리를 담당한다. 두 사람은 장사에 익숙하지 않아 실수를 연발하지만, 동네 어르신들에게 적극 다가가 친밀감을 쌓으며 시골 마을의 따뜻한 정취를 전한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로 “굉장히 즐겁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하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을 것이다”며 “요즘처럼 사람들의 정이 그리울 때 사람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고 꼽았다.

이날 공개되는 첫 영업은 아르바이트생으로 초대되는 게스트 친구들의 도움 없이 차태현과 조인성 두 사람이 온전히 맡는다. 이들은 정식 오픈하기도 전에 슈퍼를 찾은 손님들을 마주하고 당황을 금치 못한다.

익숙하게 슈퍼 안을 둘러보는 손님들과 물건의 가격 조차 쉽게 찾지 못하는 차태현, 조인성의 반전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예상치 못했던 버스 승차권 판매와 가맥 메뉴 준비 등의 에피소드가 신선한 웃음을 더한다.

이번 ‘어쩌다 사장’에는 박보영, 남주혁 등 후배 연기자들도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출동한다. 이번 섭외에 조인성이 공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차태현은 “평소 조인성이 주변 친구들과 대화하는 소소한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며 “그런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무대를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차태현과 조인성이 출연하는 예능 ‘어쩌다 사장’은 25일 오후 8시40분 tvN에서 방송된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정동현 기자 dhjeo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