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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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패러디로 한국 코미디의 지분을 상당 부분 확보한 ‘SNL 코리아’가 3월2일 저녁 8시, 시즌5를 시작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2023년 화제작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를 SNL 버전으로 재탄생시켜 웃음 폭탄을 예고하고 있다. 맛보기 영상에 의하면 부여 짱 ‘병태’ 신동엽을 비롯해 흑거미 정상훈·아산 김민교·혁수 마르소 등 SNL의 크루들이 ‘소년시대’ 캐릭터로 치환된다. 여기에 다른 인물들까지 전부 개그 캐릭터화시켜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1회 호스트로 진짜 병태 임시완이 전학생으로 깜짝 등장한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여 온 임시완은 지난해 최고 흥행작으로 꼽힌 ‘소년시대’에서 부여짱 ‘장병태’로 출연해 온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소년시대’ SNL 버전에서 임시완은 유학으로 익힌 네이티브 충청도 사투리뿐 아니라 ‘소년시대’를 통해 선보였던 능청스러운 코믹 포텐을 아낌없이 쏟아낼 예정이다.
임시완은 “SNL 코리아 새로운 시즌의 첫 회 호스트로 초대받게 되어 큰 영광이다. 소년시대 장병태는 저의 인생 캐릭터나 마찬가지다. 이번에도 ‘소년시대’에서 보여드렸던 제 코미디 본능을 남김없이 쏟아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밖에 ‘SNL 코리아’의 대표 크루였던 안영미가 다시 합류하며 독보적이고 수위 높은 19금 코미디를 예고했으며 최근 신동엽과의 촬영으로 화제가 된 모델 이소라가 출연해 극적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시즌 ‘킹받는’ 캐릭터로 대세 스타 위치를 확보한 김아영과 시즌 4에서 인기를 얻은 막내 윤가이가 더 큰 재미를 선사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역대급 경쟁률의 오디션을 통과한 Z세대 신입 크루들의 활약도 큰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시즌 5의 새로운 얼굴로 △지난해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데뷔한 개그맨 김규원 △‘솔로J옥’ 도봉순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유희준 △‘반짝이는 워터멜론’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안도규 등이 발탁됐다.
한편 SNL(Saturday Night Live)은 유니버설 인터내셔널 스튜디오 산하 NBC유니버설 포맷이 전 세계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SNL을 제작한 나라로는 한국 외 중국·일본·중동·프랑스·이탈리아·폴란드·브라질 등이 있으며 오리지널 미국 버전은 브로드웨이 비디오와 공동으로 제작되고 있다.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SNL은 1975년 첫 전파를 탄 이래 49시즌을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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