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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3회 소재부품 글로벌 M&A컨퍼런스를 개최, 해외기업 인수를 통해 국내 경제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장을 열었다.
지식경제부는 13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과 국내외 소재부품 기업 및 국내외 M&A관련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외국기업 M&A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기술력 향상 촉진을 모색했다.
지경부는 그동안 소재부품산업의 육성은 기술력이 기업 경쟁력의 근본이라는 관점에서 R&D 지원에 역점을 두고 일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최근 외부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 경쟁력을 향상시켜 해외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해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정부는 외국에 있는 기업 합병을 통해 소재부품 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008년도부터 시작한 M&A활성화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는 기업이 M&A를 통해 단기간에 외부의 기술을 획득함과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세계 각국의 기업 동향을 보면 M&A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은 지난해 중국기업을 합병해 총 37건에 달하고 있다. 일본은 주로 일본 기업끼리 M&A가 활발했으나, 최근 들어 해외 기업을 인수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지는 3월 일본 지진 이후 자연 재해 등의 리스크를 분산시키기 위함과 동시에 외국기업의 기술을 인수, 경제 강국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우리 기업들은 해외 M&A에 대한 관심은 아직 미약한 실정이며 특히 소재 부품 분야에서는 M&A 성사 건수가 극히 드문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M&A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 M&A매물 기업을 발굴하고 이를 국내기업에 제공해 주기로 했다.
이에 정부는 M&A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 M&A매물 기업을 발굴하고 이를 국내기업에 제공해 주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해외 M&A 매물 발굴 및 국내기업 매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곧 소기의 성과가 도출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 M&A동향과 성공사례 등의 정보를 공유해 주기적인 M&A사업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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