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수 
)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조합이 3월 구청에 사랑제일교회 부지를 제외한 ‘건축통합심의’를 신청하면서 재건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장위10구역 조합은 3월29일 성북구청에 건축통합심의 최종안을 접수했다. 각 부서 회람과 조치계획을 거쳐 빠르면 내달 통합심의 안건이 시에 상정될 전망이다.
조합 측은 “3월 구청에 통합심의안을 제출했고 조치계획을 거쳐 다음 달 중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시는 장위10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지구 변경 지정과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장위 10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2017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았지만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측과 보상 문제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해졌다.
그러나 작년 조합은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한 채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안건을 확정했다.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도 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촉진계획 변경안이 통과돼 개발 사업이 다시 물꼬를 텄다.
이번에 건축통합심의까지 진행되면서 사업 기간은 대폭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정비사업의 추진절차는 ‘정비구역지정→조합설립→사업시행계획인가→관리처분→이주·철거→착공·분양→준공·입주’ 순으로 진행된다. 조합설립 후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에 각종 영향평가 등 심의에만 2년 이상이 걸리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3월 시가 통합심의를 구축하면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건축심의·경관심의에 한정해 심의가 일부 통합해 운영되긴 했지만 환경영향평가·교육환경평가·도시관리계획(정비계획)·도시공원조성계획 심의까지 심의 범위가 통합·확대돼 2년 이상 걸리던 심의단계가 약 6개월로 대폭 단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위10구역은 면적 9만1362㎡·총 2004가구 규모로 용적률은 274.38% 이하다.
전용면적별로 △전용 40㎡ 이하 156세대(공공 128세대 포함) △전용 40~50㎡ 146세대(공공 118세대 포함) △전용 50~60㎡ 705세대(공공 75세대 포함) △전용 60~85㎡ 862세대(공공 20세대 포함) △전용 85㎡ 이상 135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2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