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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는 5월 사상 처음 인구 70만 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말 기준 총 인구가 70만1756명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인구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천안시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시의 생활인구(주민등록인구 외 등록외국인·체류인구 포함)는 4월 집계된 170만 44명 대비 2.7% 늘어나 174만 6015명으로 집계됐다.
청년인구는 7월 말 기준 19만7653명으로 시 주민등록인구의 약 30%를 차지했으며 시의 평균연령은 42.4세로 전국 평균연령인 45.7세보다 낮아 젊고 활기찬 도시임을 입증했다.
아울러 지난달 출생아 수는 314명으로 집계됐으며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2132명에 달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2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인구 성장세는 수도권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접근성과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을 비롯해 △정주·체류 여건 조성 △사회기반시설 확충 △도시 개발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의 요소들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한다.
이에 따라 시는 연말 빙그레·테크노파크 산업단지와 제5산업단지 확장이 준공돼 기업 입주가 본격화되고 청당동 롯데캐슬 공동주택을 비롯한 3개 단지 2200여 가구가 입주하면 유입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석필 권한대행 부시장은 “천안형 인구정책으로 전 연령층에서 고른 인구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며 “인구 100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도 청년·출생·정주여건 개선 정책을 강화하고 교통과 산업 기반을 연계한 인구 유입 전략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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