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대군인지원센터 ‘전역 군인의 특별한 헌신’ 챙기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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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제대군인 주간 맞아 인천항 1883개항광장서 감사의 울림

김양훈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9-18 14:15:45

▲ 인천제대군인지원센터 홍보 부스. 김양훈 기자

“나라를 지켰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이제는 사회에서도 당당히 살아가길 바랍니다”라는 울림은 인천상륙작전 전승 행사장에 참석자의 말이다.

15일 인천항 1883개항광장,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가 한창인 가운데 시민들로 북적이는 행사장 한편에 제대군인을 위한 특별한 홍보부스가 마련돼 있었다.

제14회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인천제대군인지원센터가 마련한 자리였다. 부스를 찾은 시민들은 제대군인 지원 제도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었다.

한쪽에서는 전역을 앞둔 청년들이 취업 상담을 받고 있었고, 다른 쪽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무료 커피와 홍보물을 받아들고 환하게 웃었다.

“아버지도 군인으로서 오랜 시간을 근무한 분이신데, 오늘 이런 행사를 보니 더 든든하네요”라는 한 시민의 말 속에는 제대군인에 대한 존경이 묻어났다.

상담을 마친 한 전역 예정 군인은 “막연했던 사회 진출이 구체적으로 다가온다”며 안도의 표정을 지었다. 인천제대군인지원센터 다양한 프로그램, 그리고 따뜻한 배려에 감사를 전했다.

현장에서는 △전직지원사업 안내 △1:1 맞춤형 취·창업 상담 △군 전역 예정자 교육훈련 정보 제공이 이어졌다. 단순한 제도 소개를 넘어 “사회에서 어떻게 뿌리내릴 수 있는가”라는 고민을 함께 풀어가는 시간이다. 무엇보다 시민을 위한 작은 배려 ‘따뜻한 커피 한 잔, 정성스러운 기념품’ 속에서 ‘감사문화’라는 주제의 진정성이 느껴진다.

이번 주간 행사는 인천항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인천제대군인지원센터는 시내 곳곳의 디지털사이니지, 전자게시판, 현수막, 공영 인터넷TV까지 활용해 제대군인 주간의 의미를 시민과 공유했다. ‘보이지 않는 헌신을 보이는 감사로 바꾸자’는 메시지는 도시 곳곳을 채웠다.

또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취업역량강화 워크숍(26일) △찾아가는 군부대 전직지원 교육(30일)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 현판식(다음달 1일) △강화군 일자리 한마당(다음달 30일) 등 후속 프로그램도 이어질 예정이다.

제대군인은 최소 5년 이상 국토방위 임무를 수행한 이들이다. 인천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위해 취·창업 지원과 교육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행사장을 나서는 시민의 눈에 들어온 문구가 있다. “헌신에는 끝이 없습니다. 이제 사회가 함께합니다” 이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과 제대군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문화의 약속처럼 다가왔다.

인천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5년 이상 국토방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전역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사회복귀를 위해 취창업 및 교육지원 업무를 지속 수행하고 있다.

제대군인 전직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대군인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양훈 기자 yh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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