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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가 가정 밖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여자청소년을 보호하고 상담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쉼터를 개관하며 청소년 복지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25일 창원시에 따르면 23일 ‘창원시 여자단기청소년쉼터’ 개관식을 열고 위기 여성청소년을 위한 보호·지원 기능을 본격 가동했다.
이번 개관식은 여자단기청소년쉼터와 합성2동 주민자치센터가 한 공간에 조성된 복합화 건립을 기념하는 합동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주민자치회, 청소년수련시설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창원시 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356㎡ 규모로 조성됐으며 청소년들이 가정과 같은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신 시설을 갖췄다.
시설장을 포함해 보호·상담 및 야간보호 인력 등 총 6명의 전문 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입소 청소년의 안전과 생활을 지원한다.
입소 대상은 9세부터 24세 이하의 가정 밖 여성 청소년으로 정원은 10명이다. 입소 청소년은 최대 9개월간 머물며 전문 상담, 생활지도, 학업 지원, 자립 준비 등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쉼터 개관을 통해 갈 곳 없는 위기 청소년들이 범죄와 각종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촘촘한 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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