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광주 
제주 
목포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최근 후계구도를 사실상 굳히고 있어 조만간 그룹 전반을 총괄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제철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그룹의 후계구도를 더욱 공고히 하게됐다.
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중 하나라는 점에서 정 부회장이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부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 선임안은 다음달 16일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근 철강시장의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하고 철강분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소재 산업인 철강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부회장이 그동안 한 번도 관여하지 않았던 철강분야까지 의사결정권을 갖게 됨에 따라 후계 구도 강화가 본격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 부회장이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곳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엔지비 등 5곳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날 성낙일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전형수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오정석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사내이사였던 강학서 현대제철 부사장은 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