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1º
습도 90%
대전 26º
습도 75%
광주 26º
습도 65%
제주 25º
습도 80%
)
국내 주요 상권 중 연매출액 기준으로 100대 상권을 조사한 결과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 지역이 21곳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10개 상권 가운데 8곳이 강남구에 몰려 있었다. 이들 상권의 연매출액 합계는 20조5241억원에 달해 100대 상권 총 매출액 91조383억원의 22.5%를 차지했다. 사실상 강남권이 국내 소비의 중심 메카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셈이다. 또 강남역 연 매출액은 7조1785억원,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15만4580명에 달해 다른 상권을 압도했다. 선릉역·삼성역 등을 잇는 2호선 상권과 인근에 위치한 논현·신사역·학동역 상권을 합한다면 ‘초거대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가 매일경제의 조사 자료를 토대로 강남3구 상권 중심으로 재분석해 보았다. 
|
▲ 국내 주요 상권 중 연매출액 상위 10대 상권이 강남구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역을 비롯해 8곳이 포함됐으며 이들 지역의 연매출액 총합은 91조38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매출액 기준 국내 100대 상권 리스트 가운데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 지역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가 최근 카드 사용액과 현금 사용 비율 등을 감안해 국내 주요 상권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0대 상권 중 강남3구 관내에 있는 지역은 총 21곳으로 집계됐다.
상위 10위권 안에는 강남구 지역 8곳이 이름을 올렸으며 100대 상권 총 연매출액(91조383억원)의 22.5%를 차지해 ‘초거대 상권’이 몰려있음을 입증했다.
또 각종 점포가 풍부한 강남권에서 많은 소비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들 지역의 구매력이 높다는 점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 자료:매일경제 ⓒ스카이데일리
강남상권 중심에는 강남역이 있다. 1위를 차지한 강남역 북부와 3위인 남부를 합치면 연매출액은 7조2785억원에 달하며 100대 상권 연매출에 대비 7.8%를 차지한다.
특히 2호선으로 이어진 강남역·선릉역·삼성역 상권과 강남역 인근에 있는 논현·신사역(4위), 학동역(7위)까지 감안하면 국내 최고 수준의 광역상권으로 불릴 만하다.
강북 지역 중 10위권 내에 들어간 곳은 5위를 차지한 종로구 종각역 일대가 유일하다.
이와 관련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은 “서울 강북에 비해 강남 상권 팽창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구매력이나 유동인구, 업소 집중도 등을 감안할 때 소비자들이 아무래도 강남에서 지갑을 열기 쉬울 것이다”고 분석했다.
강남 상권 유동인구, 100대 상권 대비 13% 달해
전국 100대 상권 중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역(15만4580명) 주변 상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역을 비롯해 선릉역(10만6872명), 삼성역(7만6026명), 교대역(5만5439명) 등 테헤란로를 따라 형성된 상권은 개별적으로도 거대한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네 곳 상권을 모두 합치면 하루 유동인구가 39만2917명에 이르렀다.
▲ 자료:매일경제
이 지역은 대기업과 금융회사 등 사무실이 밀집해 있어 구매력이 높은 유동인구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압구정역과 학동역, 신사·논현역 등 테헤란로에 인접한 상권의 유동인구를 합칠 경우 강남 상권의 힘은 두드러진다.
세 곳의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총 18만2950명에 달해 테헤란로 주변 상권의 유동인구까지 합친다면 총 57만5867명에 이르러 국내 100대 상권 전체 유동인구의 13%에 해당할 정도다.
이에 대해 이 소장은 “서울 강남권이 경제 규모뿐만 아니라 인구이동 측면에서도 도심지역을 뛰어넘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이다”고 말했다.
상권의 유동인구와 연간 매출액의 관계는 대개 비례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유동인구에 비해 매출액이 다소 뒤처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잠실역의 경우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0만1646명으로 4위를 차지했지만 연 매출액 기준으로는 38위에 머물렀다. 영등포구청역 주변 상권의 유동인구는 9만38명으로 5위였지만 매출액은 41위였다.
전문가들은 유동인구가 흘러나가는 지역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모이긴 하지만 빠른 시간에 흩어져 버리는 특징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연간 매출액이 높은 지역은 30대 유동인구 비율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역과 압구정역, 종각역 등에서 30대의 유동인구 비중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이인호 세종창업연구소 소장은 “30대는 경제활동인구 중에 주력으로 활동하는 계층이다”며 “이들이 모이는 지역이 아무래도 매출액이 높은 핵심 상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