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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1924.3원을 기록했다.
8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1924.3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8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21.1원이 올라 이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5주 만에 2000원대를 돌파하며 2010.0원을 기록했다.
이어 제주(1958.4원), 경기(1938.4원) 등도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 반면 경북(1898.3원), 대구(1898.8원), 광주(1900.5원) 등은 비교적 저렴했다.
지역별 최고와 최저 가격차는 휘발유의 경우 111.7원(서울-경북)를 나타냈다.
휘발유 공급가격도 4주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해 지난주 대비 ℓ당 26.1원이 오른 912.6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저가였던 6월4주(802.7원/ℓ) 이후 3주 동안 109.9원이 오른 수치다.
정유사별로는 휘발유 공급가격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현대오일뱅크의 공급가격이 가장 높고, S-OIL의 공급가격이 가장 낮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OPEC 생산량 감소와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인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 또한 추가로 인상되고 있어 당분간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도 현재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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