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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 ⓒ스카이데일리
해양수산부는 해양영토 수호 및 영유권 강화를 위해 오는 21일 해군부두와 해경부두 등을 축조하는 ‘울릉도 사동항 2단계 접안시설 축조공사’를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104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9년 10월까지 해군부두 2선석, 해경부두 1선석을 비롯한 접안시설 875m, 북방파제 등 외곽시설, 480m 배후부지 등을 건설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간 독도 영토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독도의 모섬인 울릉도에 해군함정이 상시 정박할 수 있고 해경이 중국 불법어선을 단속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접안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하여 제기돼 왔다.
사업 시설이 완공되면 해군 및 해경함정이 울릉도에 상시 접안할 수 있게돼 영토 및 영해 관리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해군 함정이 동해항에서 독도로 출동하려면 4시간 이상 소요되지만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1시간 35분 이내로 대폭 단축돼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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