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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의 어떠한 공격도 방어하면서 공격능력은 최고를 자랑하는 꿈의 군함 이지스함 3번함이 해군에 인도됐다. <사진=뉴시스>
공중과 해상 등에서 전천후 공격이 가능하고 ‘신의 방패’라고 불릴 만큼 방어능력과 생존성이 최고인 이지스함을 우리나라고 세대를 보유하게 됐다.
방위사업청은 31일 이지스 구축함 3번함인 ‘서애류성룡함’(7600t급)을 해군에 인도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애유성룡함은 1번함 세종대왕함 2번함 율곡이이함에 이어 세 번째 이지스 구축함이다.
서애류성룡함은 2009년 9월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해 해군의 인수평가와 국방기술품질원의 품질검사 과정을 거쳐 인도됐다.
앞으로 9개월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내년 중반께 실전 배치된다.
서애류성룡함은 해상기동부대의 지휘함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며 위상배열레이더(SPY-1D)와 각종 미사일, 기관포를 탑재하고 있다. 기동부대 방어를 위한 강력한 대공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또 360도를 감시하는 이지스 레이더는 수백㎞ 떨어진 1000여개 대공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하고 그중 20여개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최대 속력 30노트(55.5㎞), 승조원 300여명이 승선한다. 해상작전 헬기(링스) 2대를 탑재할 수 있다. 함정은 길이 166m, 폭 21m, 높이 49m에 이르며 5인치 함포, 유도탄, 어뢰, 근접방어무기체계 등으로 무장했다.
광역 대공방어와 지상작전 지원, 유도탄 자동추적 및 대응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역대 최고 성능을 가진 이지스함으로 평가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주포, 미사일 수직발사대, 미사일, 어뢰와 추진기관 등 다수의 무기와 장비체계를 국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화했다”며 “해군이 3번째 이지스 구축함을 보유하게 되면서 해상기동부대의 전략적 운용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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