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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말레이 메일 온라인 캡쳐]
김정남을 급습해 사망케 한 여성 용의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일본 정부가 확인 중으로 알려졌다.
일본 아사이TV·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들은 15일 김정남을 암살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 용의자 2명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정보 분석 담당자들을 소집해 긴급 회의를 열었다. 아울러 북한 공작원으로 보이는 여성 2명이 이미 사망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확인 중으로 알려졌다.
김정남은 쿠알라룸푸르 공항 제2청사에서 마카오 비행기 탑승을 위해 수속을 밟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2명에 의해 암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뒤에서 다가온 누군가가 김정남의 얼굴에 독극물 스프레이를 뿌렸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에서 급파된 여성공작원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CCTV 화면을 통해 용의자로 추정되는 한 여성을 공개했다. CCTV화면에 나온 여성들은 흰색 긴팔 티셔츠에 무릎까지 오는 검정색 스커트와 단화를 착용했다. 이들은 공항을 빠져나간 뒤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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