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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데일리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이후 진행된 첫 지지율 조사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안희정 충남지사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서울경제신문과 한국리서치는 지난 10일~11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방식으로 대선 여론조사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 결과 문 전 대표가 28.0%로 1위, 안 지사가 16.6%로 2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8.9%,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8.4%, 이재명 성남시장 8.0% 순이었다.
특히 당내 경쟁자인 문 전 대표와 안 지사의 경쟁이 관심이 주목됐다.
문 전 대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선두를 달렸다. 안 지사의 관할 구역인 대전·충청지역에서도 문 전 대표가 이긴 것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안 지사가 28.7%, 문 전 대표가 29.3%로 안 지사 구역 대전·충청지역에서도 29.3%로 안 지사(28.7%)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반면 강원·제주에서는 안 지사 22.6%로 우위에 섰으나 문 전 대표(22.0%)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한편, 지지율이 3%도 미치지 못한 대선 후보는 홍준표 경남지사(2.9%),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1.9%), 심상정 정의당 대표(1.4%),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1.4%), 남경필 경기지사(0.4%) 등이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16.2%)와 ‘모름·무응답’(5.5%) 등의 답변이 20%가 넘었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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