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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명문 후손 건물<36>]-탐진최씨

문재인 호위무사 토론 최성 ‘광주토박이’ 명문가

대종회 전남광주 2개 종파 빌딩두채…수원 종파까지 총 30억대 부자성씨

이경엽기자(yeab123@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3-29 00: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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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진최씨부호군파종회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인근에 15억원 가치의 탐진회관(사진)을 소유하고 있다. 이 빌딩에는 부호군파 사무실 뿐만 아니라 탐진최씨 족보를 만드는 화수회도 함께 입주해 있다. ⓒ스카이데일리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1호로 등록한 최성(54) 고양 시장은 탐진최씨의 후손이다. 탐진최씨 문중은 수원과 광주에 총 35억원대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탐진최씨 모임인 탐진최씨대종회(이하·대종회) 사무실은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대종회 사무실이 입주한 건물은 탐진최씨대종회 소유가 아니다.
 
대종회 관계자는 “탐진최씨는 본관인 강진에만 13개파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전국에는 총 몇 개의 파가 있는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탐진최씨 3개 종파가 도시에 빌딩을 갖고 있다. 탐진최씨부호군파종회(이하 ·부호군파)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동에 탐진회관을 소유하고 있다.
 
수원에 위치한 탐진회관에는 탐진최씨의 족보를 제작하고 있는 탐진최씨화수회와 부호군파 사무실 등이 위치해 있다. 탐진회관은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정문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다.
 
부호군파는 1998년 4월에 지어진 탐진회관을 한달 후에 구입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대지 면적 273㎡(약 82평), 연면적 1118.59㎡(약 338평) 규모다. 정성진 어반에셋매니지먼트 대표에 따르면 현재 시세는 약 15억원 안팎이다.
 
2개 종파 광주 금남로 이면도로, 대학교 근처에 30년 된 건물 소유
 
 ▲ 탐진최씨서헌공파광주북종중은 광주시 금남로 인근에 빌딩(사진)을 소유하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지역 땅값은 3.3㎡당 약 600만원 안팎이다. ⓒ스카이데일리
 
탐진최씨서헌공파광주북종중(이하·서헌공파)와 탐진최씨보작공파종중(이하·보작공파)는 각각 광주 동명동과 두암동에 빌딩을 갖고 있다.
 
서헌공파 소유 빌딩은 광주의 번화가인 금남로의 이면도로에 위치해 있다. 광주 지하철 1호선 문화전당 역에서 도보로 7분 거리다.
 
서헌공파가 2011년 5월 매입한 이 빌딩은 1988년 12월 완공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대지 면적 247.08㎡(약 74평), 연면적 779.86㎡(약 236평) 규모다.
 
빌딩 인근에 위치한 남일부동산 관계자는 “이곳은 번화가에서 가깝지만 최근 들어 유동인구가 감소해 부동산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땅값은 3.3㎡당 600만원 선으로 서헌공파 빌딩의 토지 가격은 약 4억원 선이다”고 평가했다.
 
보작공파가 소유한 빌딩은 왕복 6차선인 대로변에 있다. 건너편에는 우산 근린공원과 광주시립 무등산도서관이 마주보고 있으며 동강대학교에서 약 500m 떨어져 있다.
 
1988년 건축한 이 건물은 보작공파가 1996년 구입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대지면적 323.3㎡(약 98평), 연면적 912.87㎡(약 276평) 크기다.
 
보작공파 건물 1층에 입주한 매칭공인중개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 시세는 3.3㎡당 약 1300만원으로 총 13억원 선이다. 탐진최씨 각 종파가 소유한 건물 3채의 가격을 합치면 약 32억원 수준이다.
 
해주최씨 분파 오해 받아…성종 때 중국 표류 여행기 ‘표해록’ 쓴 ‘최부’ 손꼽혀
 
 ▲ 탐진최씨보작공파종중은 동강대학교 인근에 빌딩(사진)을 소유하고 있다. 빌딩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일대 땅값은 3.3㎡당 1300만원으로  빌딩 전체 가격은 약 13억원 선이다. ⓒ스카이데일리
 
탐진최씨의 본관인 탐진은 전남 강진군의 옛 지명이다. 탐진최씨의 시조는 장경공 최사전으로 고려 인종 때 의술로 벼슬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이자겸의 난을 평정한 공로로 병부상서(지금의 국방부장관)를 거쳐 문하시랑평장사(부총리)까지 올랐다.
 
최사전은 96년 전까지는 해주최씨의 시조인 최온의 손자로 전해졌다. 탐진최씨는 해주최씨의 분파라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1921년 개성 장미산에 안장된 최사전의 묘소가 도굴돼 묘지명이 발굴되면서 해주최씨 분파설이 효력을 잃게 됐다.
 
묘비명에 따르면 최사전의 조부는 상약국직장 벼슬을 지낸 최철이며 부친은 장작감을 지낸 최정이다. 3대가 모두 의술로 벼슬에 올랐다고 한다. 또 집안은 대대로 탐진에 살았다는 기록이 나왔다.
 
조선시대의 인물 중에서 탐진최씨로 가장 유명한 인물을 꼽으라면 ‘표해록’을 지은 최부 (1454~1504)를 들 수 있다. 제주도에 관리로 파견됐던 최부는 1488년 1월 아버지의 상을 치르기 위해 육지로 돌아오던 중 풍랑을 만나 13일간 표류해 명나라에 닿았다.
 
이후 최부는 1488년 2월부터 7월까지 중국 문화의 중심지였던 강남지방과 산동지방을 두루 여행한 사례는 조선인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6개월간 중국 동남부에서 북경, 동북부를 거쳐 의주를 통해 돌아온 그는 성종의 명에 따라 중국에서 6개월간 보고 들은 바를 ‘표해록’이란 책에 남겼다.
 
전국 약 9만명… 최성용 수원 축구팀 코치, 스타 강사 최진기도 탐진최씨
 
 ▲ 최성(사진) 고양시장은 민주당 대선주자 중에서 가장 일찍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최 시장은 안희정 지사와 이재명 시장에겐 날선 공방을 보내는 반면 문 후보에게는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사진=뉴시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있는 탐진최씨는 총 8만9943명이다. 하지만 탐진, 즉 강진을 본관으로 신고한 강진최씨도 2398명이 있다. 탐진최씨 측은 강진최씨도 같은 집안인데 단지 표기만 달리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강진최씨를 포함하면 탐진최씨는 총 9만2341명에 이른다.
 
탐진최씨로 유명한 인물로는 썰전, 비정상회담 등 TV예능 프로그램에도 등장한 스타 강사 최진기를 들 수 있다. 최진기는 인터넷 강의로 유명한 이투스 소속 수능 사회탐구 영역의 대표 강사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과 실물경제 강의도 하고 있다.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에서 인문학 강의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 2002 한일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최성용도 탐진최씨다. 현재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코치를 맡고 있다.
 
기업인으로는 최헌기 동부건설 에너지부문 사장, 최장현 위동항운 사장, 최원현 도서출판 솔샘대표, 최용근 법무법인 동서남북 대표, 최기영 대성의약품 대표 등이 있다. 정치인으로는 최영호 광주남구청장과 최성 고양시장이 있다.
 
더민주 제4후보 토론 때마다 검색 1위 올라 전국 지명도 쌓아…호남 득표는 불과 0.4%
 
최근 들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탐진최씨는 최성 고양시장이다. 지난 2010년과 2014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고양시장 후보로 출마해 잇따라 당선됐다. 최 시장은 대선 후보 1호로 등록, TV 토론을 통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최 후보는 6차례에 걸친 더민주당 TV토론 직후 ‘핵사이다’라는 별명을 얻으며 연일 네이버, 다음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 후보는 그러나 “거품 빠지면 맛도 없고 영양가도 없는 사이다가 되고 싶지 않다. 생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대선 후보 토론에서 안희정 지사와 이재명 시장에겐 날카로운 공세를 편 반면 문재인 전 대표에는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질문을 던져 ‘호위 무사’ 혹은 ‘2중대’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최 후보는 “4위 후보가 2, 3위를 공략하는 건 당연한 전략”이라며 반박했다.
 
광주광역시 출신인 최성 시장은 김대중 정부 때 청와대 행정관, 고려대학교 아시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이어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고양시 덕양구(을) 선거구에서 당선돼 정치 인생을 시작했다.
 
한편 최성 시장은 고향인 광주에서 열린 호남지역 경선에서 불과 954표(0.4%)를 얻는데 그쳤다.

최성 시장 재산 8억2266만원, 최영호 구청장 5억4750만원
 ▲ 고양시청 [사진=뉴시스]
탐진최씨 현직 지자체 단체장인 최성 고양시장과 최영호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의 재산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공직자윤리위원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최성 고양 시장의 재산은 총 8억2266만원이다. 이 가운데 부동산은 본인과 부인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햇빛마을 아파트 134㎡(약 40평)로 공시지가는 2억7200만원이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 호실의 현재 시세는 약 4억5000만원에 달한다.
 
그  밖에 316만원 상당의 2004년식 소나타 차량과 5억4750만7000원의 예금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에 비해 3563만원가량 불어난 수치다.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 및 가족들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은 총 5억5833만원이다. 광주 양림동에 299㎡(약 90평) 규모의 2억7560만원 상당의 땅을 갖고 있으며 배우자 명의로 광주 남구 단독주택 등 3억9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또 1억3712만원의 본인 예금과 8025만원의 배우자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1년 전에 비해 재산 총액이 2억4287만7000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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