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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가 지난 20일 롯데월드...'))
▲ [사진=롯데월드]
롯데월드는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8) 선수가 지난 20일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완등한 뒤 서울스카이 캐릭터 로타와 기념사진을 촬영한 사진을 21일 공개했다.
김자인 선수는 20일 오전 11시부터 1층 동측 게이트에서 ‘김자인 챌린지 555’ 행사를 통해 2시간 29분만에 국내 최고 높이인 123층·555m의 롯데월드타워를 완등했다. 이로써 김 선수는 국내 최고 높이의 빌딩을 최초로 오른 클라이머가 됐다.
‘김자인 챌린지 555’는 롯데월드타워가 힘든 시간을 보낸 뒤 새롭게 시작하는 국민들에게 도전과 희망을 메시지를 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김 선수는 행사에서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자체 구조물인 버티컬 핀과 로프 등 안전 장비만 갖춘 채 1층부터 123층까지 맨손으로 등반했다.
앞서 김 선수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클라이밍 월드컵 25회 우승, 2012년 한국 최초 세계선수권 대회 오버롤 부문 우승, 2014년 리드 부문 우승, 아시아선수권 대회 11연패 등을 기록한 바 있다.
김 선수는 “1m 오를 때마다 1만원씩 기부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완등을 해서 555만원을 기부할 수 있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고 밝혔다.
롯데월드는 “세계 챔피언 김자인 선수가 국내 최고 높이 555m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완등하고 모두가 꿈꾸는 걸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감동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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