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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3년 창설된 ‘강남구청 직장인 축구 동호회’는 그저 축구를 유별나게 좋아하는 소위 ‘공무원 아저씨’들이 모여 함께 축구를 즐기는 동호회다. 올해로 창설 20주년을 맞는 동호회는 등록회원 55명 중 매주 참가인원이 30명에 육박한다. 등록회원 수가 실제 활동회원 수와 동일하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회원들 활동이 왕성하다. 매주 대치유수지 체육공원, 중랑구립운동장 등에서 모여 함께 축구를 즐기는 동호회원들은 단체경기인 축구를 통해 동료직원들과의 유대관계를 높이고 있다. 이렇게 형성된 유대감은 업무효율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매주 실시하는 친선경기 외에도 ‘서울시장기 직장인 축구대회’, ‘강남구청장배 직장인 축구대회’ 등의 공식경기에도 꾸준히 참가한다. 동호회 총무를 맡고 있는 이광명 주임은 “성적은 좋지 않지만 함께 참가하는 그 자체를 즐긴다”고 말할 정도로 축구 그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스카이데일리가 강남구청내 동호회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자랑한다는 축구동호회를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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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창설된지 20년째를 맞는 ‘강남구청 직장인 축구 동호회’는 축구를 좋아하는 ‘공무원 아저씨’들이 만들었다. 이 동호회는 강남구청 내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동호회로 손꼽힌다.
지난 1993년 창설된 ‘강남구청 직장인 축구 동호회’는 나이 지긋한 ‘공무원 아저씨’들이 모여 함께 축구를 즐기는 동호회다.
올해로 창설 20년째를 맞는 동호회는 20대 후반부터 50대 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남성들로만 이뤄졌다.
남자들만의 거친 스포츠인 축구를 즐기며 상호 유대관계를 쌓는다는 동호회는 정식 등록한 회원수만 55명에 이른다.
특히 일주일에 한번 있는 정기모임에 참가하는 인원이 등록회원의 50%를 넘고 있어 등록회원과 활동회원 수가 거의 동일한 것이 동호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강남구청 역삼2동 동사무소 소속 공무원이면서 동호회의 총무를 맡고 있는 이광명 주임은 “동호회의 등록회원이 정식 활동 회원이라고 보면 된다”며 “강남구청 내 동호회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설명했다.
단체경기 축구, 동호회원간 친분 각별해져
▲ ‘강남구청 직장인 축구 동호회’는 다른 자치구청과의 친선 경기, 타 동호회와의 친선경기 등을 통해 회원간의 팀웍을 다진다.
‘강남구청 직장인 축구 동호회’는 매주 대치유수지 체육공원, 중랑구립운동장 등에서 모여 함께 축구를 즐긴다.
이들은 단지 축구와 사람들이 좋아 모이고 있다. 남자들이 쉽고 편하게 별도의 준비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을 축구의 장점으로 꼽고 있기도 하다.
또한 단체경기를 통해 동호회원들 간의 팀웍이 쌓이고 서로 친분이 두터워 진다고 한다.
이 주임은 “보통 자치구 내에서 발령이 이뤄지는 직업 특성상 미리 다른 부서의 동호회원들과 친해지고 나면 발령 후에도 편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다른 자치구청의 축구 동호회들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다른 자치구 직원들과의 유대관계도 돈독히 쌓고 있다.
▲ 동호회는 눈에 띌 만한 성적을 낸 경험은 없지만 축구경기에 참여함으로써 회원들 간의 추억을 남기는 자리 자체를 즐긴다고 한다.
동호회는 친선경기 외에도 ‘서울시장기 직장인 축구대회’, ‘강남구청장배 직장인 축구대회’ 등의 공식경기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다만 눈에 띌만한 성적을 낸 경험이 없다는 것이 이 주임의 설명이다.
그는 “공식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낸 경험은 없지만 참가 축구 자체를 즐기는 편이다”라며 “동호회원 전부가 즐기기 위한 취미활동으로써의 축구를 원하기 때문에 성적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봉사활동, 부부동반여행 등 축구외 활동도 활발
동호회원들은 축구 외에도 함께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에는 강남구에 위치한 구룡마을에 무료 연탄배달 봉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 축구를 즐기며 쌓인 친분 덕분에 부부동반 제주도 모임 등 축구 외에 다른 활동도 동호회원간에 이뤄지고 있다.
또 축구를 즐기며 쌓인 친분 덕분에 부부동반 제주도 모임 등 축구 외에 다른 활동도 동호회원간에 이뤄지고 있다.
이 주임은 “취미로 축구를 좋아해서 모였지만 축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여러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며 동호회원 간의 친분을 과시했다.
▲ 동호회 회원들은 남자들이 가장 편하게 즐길수 있는 축구를 통해 공무원으로서 본분을 지키기 위한 마음자세와 생활태도도 몸에 익히고 있다.
동호회원들은 축구를 통해 직무수행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함께 축구를 함으로써 업무효율이 향상되고 일주일간 업무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주임은 “동호회원들이 함께 모여 건전한 취미생활을 즐기며 공무원으로서 본분을 지키기 위한 마음자세와 생활태도를 몸에 익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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