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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도 높았던 작년폭염 식중독 전년比 14%↑
최근 수년 식중독 환자 꾸준히 증가세…식재료관리·손씻기 중요성 대두
김민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7-06-23 16:42:41
 
 ▲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기록적인 폭염이 휩쓴 지난해 식중독 환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식중독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 식약처는 지난달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5도 높았고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세균성 식중독균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 음식물의 보관·관리·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식중독 발생 통계에 따르면 여름철(6~8월) 식중독 환자 수(발생건수)는 2013년 1693명(65건), 2014년 2868명(112건), 2015년 3008명(96건), 지난해 3429명(120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평년에 비해 여름철 온도가 1.2도 높고 폭염일수는 12일 이상 많아 환자수가 전년 대비 14% 늘었다.
 
또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여름철 식중독 평균 발생 원인체는 병원성대장균이
1091명(20건)으로 가장 높았고 살모넬라 369명(7건), 캠필로박터 351명(9건), 퍼프린젠스 149명(3건), 장염비브리오 58명(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품안전 관리 방법으로는 신선한 식재료를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고 식기세척기 등 열이 많이 발생하는 기구 주위에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조리 전과 생육, 생선, 계란을 만진 후에는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 등으로 5분 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반드시 세척 후에 잘라야 하며 세척 소독된 채소 등은 2시간 내에 사용하거나 즉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채소류를 포함한 음식물은 가능한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조리하고, 김치는 충분히 숙성시켜 섭취해야 한다.
 
식약처는 “기온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와 같은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항상 준수해야 한다”며 “냉장고 소독, 음식물의 조리·보관 등 위생적 취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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