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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오스트리아와 산림작업 선진화를 위한 임업기계 정보 교류 및 산림치유·신재생 에너지 개발 분야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산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산림청은 22일 김용하 해외자원협력관과 마틴 노이바워 오스트리아 산림국 부국장 등 공무원과 산림연구자, 임업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산림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조인식을 갖는다고 21일 발표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양국 산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양국 산림협력 심포지엄도 연다.
오스트리아는 국토 면적이 남한 보다 조금 작은 8만3800㎡이지만 한국과 지형조건이 비슷하고 평균 입목축적이 한국의 126㎥/㏊보다 2배 이상인 300㎥/㏊에 달하는 산림 부국이다.
임도(임산물의 운반 및 산림관리를 위해 설치한 도로)도 45m/㏊로 한국의 2.7m/㏊보다 월등히 많고 임업기계화 수준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은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을 계기로 오스트리아의 선진 임업기술과 산림작업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임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해각서 서명식에 이어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4명의 양국 전문가가 나서 자국이 산림현황을 소개하고 임업기계화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아울러 오스트리아의 임업기계 장비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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