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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개최한 한국수력원자력 국정감사에서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은 “한수원의 발전소 설비유지보수 예산 집행률이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며 한수원의 원전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의문을 표했다. 또 “최근 5년간 원전 홍보사업에는 예산을 물쓰듯 쓰고 있다”며 “올해만 7건의 원전 정지사고가 일어나서 국민들은 불안한데 정비예산 집행률은 떨어지는 반면 홍보예산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24일 열린 지식경제부 종합감사에서는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가정용 계량기 보급 문제를 질의하기도 했다. 질의순서가 돌아오기전 국감장을 잠시 나온 권 의원에게 “이번 국정감사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어떤 사항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권 의원은 자신이 초선의원이며 첫 국감이라는 점을 밝히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한 뒤 “오늘은 한전의 스마트그리드를 보급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음을 질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생산자와 소비자 사이 쌍방향으로 지능형 전력망을 구축해 사용자는 전력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소비자는 전기요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권 의원은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보급은 너무 계획적이지 않다. 세부적인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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