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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전술핵 배치를 주장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자유한국당은 12일 전술핵 배치의 필요성을 주장하기 위한 방미단이 오는 13일 출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미단은 3박4일 일정으로 미국 상하원 의회 지도자와 만나 북핵 해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방미단은 방문단장인 이철우 최고위원을 비롯한 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 박정이 국책자문위원장, 김태우 전 통일연구원장 등 6명이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한 유엔 제재가 우리 예상보다 훨씬 못 미치는 반쪽짜리 제재에 그쳤다"며 "유엔 제재로 북한의 핵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 온 천하에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소한의 카드로 전술핵 배치를 요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광림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전술핵 재배치 관련 예산을 국회에 증액할 것이다”며 “자유한국당 방미단이 다녀온 뒤에 예산 심의에 돌입한 결과를 토대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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