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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최적의 입지 요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 동탄2신도시에 의료시설용지가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늘(27일)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국내 최대 신도시 화성동탄2신도시에 해당 용지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탄2신도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동탄테크노밸리·워터브론트콤플렉스 등 총 7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타 신도시와 차별화된 자족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개통한 SRT와 개통예정인 GTX로 서울 간 이동시간이 20분으로 단축될 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든 2시간대 진입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의료시설용지 공급면적은 4만3759㎡(약 1만3237평), 공급에정금액은 752억원으로 추첨 방식으로 공급된다. 건폐율 60%, 용적률 300%로 최대 15층까지 증축이 가능하다. LH는 해당 용지에 병원급 의료기관 및 연구소·노인의료복지시설·장례식장 등 부대시설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LH는 LH 청약센터(apply.lh.or.kr)를 통해 다음달 13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신청 당일 전산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20일 LH와 계약체결한다.
의료법에 의거해 신청자격은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운영할 수 있는 자로 한정되고 신청자가 몰릴 경우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키로 했다.
이성균 동탄사업본부 판매1부장은 “이번에 공급되는 동탄2지구 의료시설용지는 편리한 광역교통망과 풍부한 배후수요 등 대형병원 부지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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