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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200가구에 거주하는 약 9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TNMS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20세기 소년소녀’ 1회부터 4회까지의 시청률은 모두 5%대 이하였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SBS ‘사랑의 온도’ 11회차 9.4%, 12회차 10.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날 동시에 첫 방송을 시작한 KBS2 ‘마녀의 법정’ 전국 시청률 6.5%보다도 1~4회차가 모두 낮았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년지기 세 여자들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로코퀸 한예슬의 1년만의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기대와는 다른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의 고전을 맛보고 있는 ‘20세기 소년소녀’는 극이 전개되며 어떤 새로운 양상을 띠게 될 지 시청자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20세기 소년소녀’는 매주 월·화요일 밤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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