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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 기후사업에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뒷받침 한다.
기획재정부(이하·기재부)는 서울 강원도에서 제3회 ‘기후변화대응사업 세미나 및 개도국 공무원 연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이날부터 21일까지 6일간 열린다. 한국정부는 CGF본보의 유치국으로서 개도국의 능력을 배양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이하·개도국)의 기후 사업의 업무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협조할 뿐만 아니라 개도국에게 국내 기후사업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GCF[녹색기후기금]와의 협력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연수목적은 개도국이 국제기구를 통하지 않고 직접 기후변화대응사업에 전 과정을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교육내용에는 사업발굴부터 사업제안서 작성 및 실행단계 등이 포함된다.
기후변화 대응 세미나에서는 △국내 기후 정책·기술·사업 공유 △국제사회의 최근 기후대응 동향과 당면과제 △기후 금융 현황 및 지원 방안 등이 주로 논의 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전문가, 기업관계자들이 참석해 주요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현장성 있는 실무 교육을 위해 △서울 상수도 사업본부의 급수 서비스 사례 △홍천 친환경 에너지 타운이 쓰레기 소각시설에서 에너지 시설로 전환된 사례 등을 개도국이 체험 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기재부 개발금융국 녹색기후기획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개도국에 보급·확산해 우리나라와 개도국 간 네트워크를 점차 강화하겠다”며 “황건일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18일 세미나 환영사를 통해 개도국 능력배양에 대한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표하겠다”고 밝혔다.
[이국화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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