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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31일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의 디지털 방송 전환을 앞둔 가운데 수도권만 제외하곤 전국에서 디지털 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인 1734만 가구의 99.2％가 안테나 직접수신이나 유료방송 가입을 통해 디지털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고 13일 발표했다.
현재 수도권 지역 전체 826만 가구 중 1.5％인 약 12만 가구가 정부지원이나 디지털TV 교체 등이 필요한 상태로 파악됐다.
그동안 방통위는 지역별로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을 순차 종료했고 지난 6일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차질 없는 전환을 마쳤다.
앞으로 수도권 내 아날로그방송 직접 수신가구를 대상으로 자막고지 방송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정부지원 신청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 연말까지 디지털방송 수신기기를 준비하지 못한 가구에는 정부지원 신청 기간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해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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