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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수주액이 516억1487만달러로 집계되면서 3년 연속 50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 수주액이 3년 연속 500억달러(약 54조3000억원)를 돌파했다.
19일 해외건설협회는 2010년 715억7881만달러, 2011년 591억4431만달러에 이어 올해 누적 해외 건설 수주액은 516억1487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중동 시장이 305억4457만달러로 전체 수주 실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아시아권 수주액은 135억994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5% 감소한 반면 중남미가 전년 동기 대비 253% 급증한 55억444만달러를 기록했다. 아프리카에서도 28% 증가한 12억1606만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건설협회는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해외수주액인 591억달러는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된다”며 “다만 올해 정부가 세웠던 700억달러 달성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5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국토부 기자단과의 오찬에서 “올해 말까지 해외건설 700억달러 수주를 목표로 추진중인데 아슬아슬하지만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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