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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송창의 박정아 부부가 강세정 의 출생비밀을 숨기고 완벽한 공범이 됐다.
12일에 방송된 55부에서 선애(이휘향)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낀 지섭(송창의)이 재욱(송창의)이 누워있는 별장을 찾아가 산소 호흡기를 떼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는 재욱이 깨어났다는 미령(배정화)의 말을 듣고 해림(박정아)이 별장을 찾아오는 과정에서 재욱을 태운 차가 전속력으로 내달리다 마주 오던 차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달려드는 모습이 연출되며 지켜보는 시청자들을 아찔하게 했다.
이에 선애는 “지금까지 어떻게 버텼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못 보내”하며 눈물을 보였다. 해림은 선애에게 “재욱이가 사라졌어요”라며 시치미를 뗀다. 선애는 “만약 그렇다면 우리 재욱이 죽었으면 어떡해”하며 슬퍼했다.
지섭은 “죽은거야”하며 긴장했고 해림은 “신은 우리 편이야 널 진짜 강재욱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이젠 정말 돌이길 수 없어”라고 말하며 범행을 계획했다. 이로써 진짜 재욱의 생사여부가 시청자들에게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며 다시 한 번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했다.
KBS2 ‘내 남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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