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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바른정당과 통합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안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당직자 시무식에서 “2018년에는 지방선거가 있고 개헌이 기다리고 있다”며 “합리적 개혁 세력의 힘을 모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지금 진행되고 있는 통합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연말 전 당원 투표를 통해 당원 의사를 명백히 확인했다”며 “이제 좌고우면하지 말고 당이 혼연일체로 통합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총선 때의 녹색 돌풍은 아무도 예상 못한 기적이 아니었나”고 말하면서 “국민의당이 개혁정당으로서 선도정당으로 거듭나 2당으로 그리고 1당으로 우뚝 올라서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당은 지난해 12월 바른정당과 통합을 묻는 전 당원 투표에서 74.6%의 찬성표가 나왔다. 두 정당은 조만간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 달 설 이전까지 통합신당을 만들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성은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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