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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부터 여야...'))
여야는 15일 헌정특위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임, 간사 선임, 소위원회 구성 등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다. 헌정특위 위원장에는 김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선임됐으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김관영 국민의당 의원 등이 간사로 선임됐다.
여야 의원들은 회의 시작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여당의원들은 지방 선거와 개헌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을 하려는 노력은 국민과 약속이기 때문에 함께 해나가겠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6월 개헌은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6월 지방선거에 개헌을 맞추기 위해 국민 주권만 들여다보자는 대통령의 신년사는 실망스럽다”고 비판했으며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대통령이 2월까지 (합의안을 내놓을 수 있게 특위 운영을) 하란 것은 너무 나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헌정특위 첫 회의에 참석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헌법개정과 정치제도 개혁은 국민에 대한 약속이자 국회의 책무이다”며 “국민과 역사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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