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광주 
울산 
)
서울시가 신혼부부용 주택 8만5000호를 공급하고 공공책임보육을 실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청년의 사랑에 투자하는 서울’ 계획을 발표했다고 20알 밝혔다.
서울시는 주거, 자녀 양육부담해소에 우선 집중해 결혼 및 자녀 양육을 위해 개인의 삶을 희생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먼저 신혼부부용 주택을 매년 1만7000호씩 공급해 오는 2022년까지 총 8만5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적어도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거나 포기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매년 약 5만쌍의 20대에서 30대 사이의 신혼부부가 연을 맺는다. 이 중 평균 전세가격인 2억7000만원을 마련하기 어려운 가구는 약 1만7000가구다. 이들을 모두 흡수할 수 있는 규모의 주택이 공급되는 것이다.
또 서울의 만 11세 미만 아동 88만명에 대한 공공책임보육을 실현한다. 이를 위해 ‘온마을 돌봄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어린이집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
각 동별로 만 5세 미만의 아이를 나 홀로 키우는 가정양육 부모들을 위한 돌봄·소통공간인 ‘우리동네 열린육아방’ 450개소를 문을 연다.
또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나 휴일 돌봄 공백을 해소할 ‘우리동네 키움센터’ 125개소가 설치돼 그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열린육아방엔 ‘우리동네 보육반장’이, 키움센터엔 ‘우리동네 키움 코디네이터’가 상주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간제 돌봄을 지원하는 ‘아이돌보미’도 1만 명까지 늘려 맞벌이 부부에게 긴요한 틈새보육을 지원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적어도 청년들이 주거비와 양육 부담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거나 포기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며 “올해 4406억 원, 5년 간 2조4465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경엽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