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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8일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이후 한미 연합훈련 추가 연기와 관련해 “협의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언론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모 매체의 ‘한미, 연합 군사훈련 추가 연기 협의했다’는 제하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연합훈련의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면 한미가 적절한 시점에 이를 발표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내 일부 언론들이 미국 의회전문지 더힐을 인용해 한미 연합훈련의 추가 연기 방안이 협의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더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 상·하원 대표단 단장인 제임스 인호프(공화당·오클라호마) 상원의원의 선임 보좌관의 말을 인용해 “지난 주 상·하원 군사위원회 대표단이 방한했을 때 한·미 연합훈련 추가 연기에 대한 의견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크리스 로건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연기된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한미 양국은 동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연례적으로 진행된 연합 군사훈련의 시작을 (올림픽 기간과) 겹치지 않도록 했다”며 “추가 정보는 올림픽 이후에 나올 것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은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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