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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3년 창덕궁 안 후원(비원)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 <사진=국가기록원>
흔히 부르는 비원은 원래 명칭이 후원, 북원 또는 금원이었다. 조선시대 궁궐인 창덕궁 내전의 뒤쪽에 있는 정원을 말하는데 일제시대 때 비원(秘苑)으로 바꿔 불렀다.
사적 제122호로 지정된 창덕궁 안에 있는 후원은 조선왕궁의 놀이와 잔치 장소로 활용됐다.
후원은 10만 3000여평 규모에 연못과 크고 작은 정자들이 있고, 300년이 넘는 나무를 비롯해 160여 종의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그런 후원에서 일반인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즐기는 1963년도 사진이 공개됐다.
21일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이달의 기록물로 ‘겨울방학의 추억’을 선정하고 관련 사진과 동영상을 나라기록포털(http://contents.archives.go.kr)을 통해 서비스한다.
이번 기록물은 1950~90년대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청각 기록 2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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