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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이 전국에서 가장 소득이 높은 부자 지역으로 조사됐다. 울산은 조선과 자동차 등 국내산업을 대표하는 제조업 전진기지다. 사진은 국내 조선업계가 전 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는 드릴쉽. <사진=뉴시스>
조선업과 자동차 등으로 국내 최고의 제조업 전진기지인 울산이 1인당 총생산과 1인당 개인소득에서 가장 높은 지역에 올랐다.
24일 기획재정부의 ‘'2011년 지역소득 추계’에 따르면 16개 시도의 지역 내 1인당 총생산은 울산이 6253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충남(2502만원), 전남(3532만원), 경북(3070만원), 서울(2829만원), 경남(2675만원), 충북(2502만원) 등은 전국 평균 2497만원을 상회했다. 반면 대구(1516만원), 광주(1765만원), 부산(1810만원) 등은 하위권을 형성했다.
울산의 1인당 총생산 규모는 전국 평균의 2.5배였고, 미 달러로 환산하면 5만 달러를 훌쩍 뛰어 넘었다.
1인당 개인소득에서도 울산이 제일 앞섰다. 울산의 1인당 소득은 1854만원으로 전국 평균 1447만원보다 400만원 가량을 더 벌었다. 서울(1684만원), 부산(1484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하위그룹은 전남이 1인당 1226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강원(1253만원), 충남(1274만원)도 전국 평균 이하를 기록했다.
소비에서는 서울의 씀씀이가 가장 컸다. 서울의 1인당 민간소비는 1683만원으로 소득과 엇비슷했다. 울산은 1353만원, 경기는 1334만원으로 민간소비 빅3를 형성했다.
하위지역으로는 전남(1039만원), 충북(1062만원), 전북 1066(만원)이 꼽혔다.
한편 지난해 16개 시도의 명목 지역총소득은 1247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과 경기도가 379조원, 279조원, 부산 69조원, 경남 69조원, 경북 62조원을 나타냈고 제주는 11조원, 강원은 26조원, 광주는 27조원으로 하위그룹에 랭크됐다.
또한 명목개인소득은 720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55조원이 증가했다. 취업자수가 많은 서울과 경기지역의 개인소득 규모가 큰데 반해 상대적으로 취업자가 적은 제주가 가장 작았다.
서울의 개인명목소득은 169조원, 경기 167조원, 부산이 51조원을 나타냈고 하위그룹은 제주(8조원), 강원(19조원), 충북(20조원) 순이었다. <뉴시스/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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