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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금일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우리 국민 서모 씨(34)를 북측으로부터 인계받았다”고 밝혔다.
송환에 앞서 북측은 지난 6일 오전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지난달 22일 불법 입국한 한국인 남성을 단속했으며, 7일 돌려보내겠다고 통지했다.
정부는 이 남성의 신병을 인계받은 후 곧바로 관계기관으로 이동해 입북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 씨는 단속 시점 이전에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어느 지역에 머물렀고 어떤 활동을 하다 단속됐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통일부는 “북측이 우리 국민을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돌려보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아울러 현재 북측에 억류된 한국인 6명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을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북한이 우리 국민을 송환한 사례는 최근 5년 간 7차례로 모두 1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13년 6명(1회), 2014년 2명(2회), 2015년 5명(4회) 등이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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