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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0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어떠한 이유에서든 환자에게 의약품이 제한되어서는 안된다’는 주제로 고가 신약에 대해 환자들이 신속하게 접근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주제발표는 △배은영 경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위험분담제 시행 5년, 그 성과와 한계’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가 ‘생명과 직결된 신약의 신속한 환자 접근권 개성방안’ 등이 진행된다.
이후 패널토론에서는 곽명섭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 배승진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임경화 한국얀센 상무(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최성철 암시민연대 대표 김남희 참여연대 조세복지팀장 등이 참석해 토론과 질의응답이 있을 예정이다.
표적항암제·면역항암제 등은 한 달에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르는 고가로 인해 환자의 신약 접근권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2007년부터 도입된 선별등재방식으로 인해 식약처 시판 허가를 받으면, 경제적 여력이 있는 환자들과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환자들은 곧바로 신약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저소득층 환자들은 신약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정춘숙 의원은 “고가인 의약품의 건강보험 급여화만을 기다리다 손도 써보지 못하고 상당수 환자들이 사망하고 있다”며 “국가차원에서 생명과 직결된 신약에 대한 환자 접근권 보장 방안을 서둘러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강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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