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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서도 아파트 값의 하락세는 지속됐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주 0.09%에서 0.01% 떨어진 0.10%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0.08% 내렸으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다소 확대됐다.
서울은 대출규제 등 정부정책과 신규 입주물량 증가, 금리상승 기조, 전세시장 안정 등 각종 복합적인 영향으로 급매물만 간헐적으로 거래되며 9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강남 11개구는 0.13% 하락했다. 해당 권역은 단지별로 계단식 하락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천·영등포구는 보합 전환됐으나, 강남4구와 양천·강서구 등 그 외 지역은 수요가 몰렸던 재건축 혹은 급등 단지 중심으로 하락했다.
강북 14개구는 지난주 0.06% 떨어진 것에서 0.01% 더 내려 0.07% 하락했다. 신규 입주단지와 더불어 역세권 등 매물이 부족했던 일부 단지에서도 매물이 출현하고 있으나 수요자 대다수가 관망세를 보임에 따라 하락 전환된 종로구를 비롯해 마포·용산·노원구 등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
인천(+0.01%→-0.01%)은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경기는 0.05% 떨어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방은 0.09% 떨어졌다. 5대광역시가 0.03% 하락, 8개도는 0.15% 내렸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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