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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앞마당서 KFC 바짝 쫓는 한국 치킨기업 돌풍

포브스, ‘본촌’ 매출·지점 급성장 보도…한국 전통음식·주류도 인기

박선옥기자(sobahk@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1-10 21: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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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내 ‘본촌’ 프랜차이즈 매장 [사진=Forbes]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8일자 기사에서 한국 치킨 전문점 ‘본촌(Bonchon)’이 미국에서 본토 치킨 전문점 KFC를 바짝 따라잡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포브스는 미국 내 500대 레스토랑 체인점을 선정해 순위를 매기는 ‘테크노믹’의 조사결과 본촌이 2017년 기준 35% 매출증가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 ‘본촌’은 국내보다는 해외에 더 잘 알려져 있다. 전 세계 336개 지점을 두고 있고 미국에는 87개점이 운영 중이다. 작년 한 해 동안에만 지점 36개가 늘어났고, 2019년에는 25개 정도 더 개설될 예정이다. 지점 대부분은 프랜차이즈 방식이다.
 
본촌은 2002년 부산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지점이 늘어났다. 미국의 경우 2006년 뉴저지 주의 포트 리 지역에 첫 브랜치가 생겼고 이후 곧 뉴욕 맨하튼을 비롯해 매사추세츠, 버지니아, 캘리포니아, 텍사스 주로 확산됐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 베트남, 미얀마 등지로 사업이 확장됐다.
 
본촌은 시그니처 프라이드 치킨으로 유명해졌다. 프라이드 치킨은 창업주 서진덕 씨가 개발한 방식으로 두 번 튀겨서 조리된다.
 
맨하튼의 첼시 지역에 있는 본촌 매장에는 8가지 생맥주를 선택할 수 있는 바가 마련돼 있고 스포츠나 뉴스를 시청할 수 있도록 TV도 설치돼 있다. 분위기가 괜찮은 매장에서 식사 할 수도 있고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다.
 
포브스는 미국 내에서 프랜차이즈 개설을 하려면 뉴욕에서 4주간 교육을 받아야 하며 개설비용은 51만 달러부터 93만5000 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전했다.
 
본촌의 ‘행크 밸’ 셰프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본촌 치킨의 맛의 비결이 ‘한국에서 공수한 전매특허 소스’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곳에서는 없는 특별 기술로 만들어진 소스와 최고 품질의 닭 재료를 쓴다”고 말하고 “겉을 바삭하게 만들기 위해 닭을 두 번 튀긴다”고 설명했다.
 
본촌은 미국에서 치킨 뿐 아니라 떡볶이, 볶음밥, 비빔밥, 불고기, 잡채 등 한국 전통음식으로도 인기가 있다. 또 타코, 팝콘 쉬림프 등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메뉴도 갖추고, 생맥주, 소주, 막걸리 등 한국 전통 주류도 판매한다.
 
본촌 측에 따르면 시그니처인 프라이드 치킨이 윙, 드럼스틱, 콤보 등을 포함해 전체 매출의 43%를 차지한다. 또 고객의 60%는 프라이드 치킨과 함께 한국전통음식 등 사이드 메뉴를 함께 주문한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건강을 위해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경향이 있어서 본촌은 연어샐러드, 아보카도 샐러드, 우동 등에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프라이드 치킨 매출 역시 여전히 늘고 있다.
 
점포 개설 시 홍보 방법에 대해서 본촌의 마케팅 임원 빅터 장은 “새로운 지역에 개점할 때 운 좋게도 지역 언론의 도움을 받았다”면서 그 외에도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이용하거나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통해 홍보한다”고 말했다.
 
본촌의 인기는 음식 뿐 아니라 미국 젊은이들의 정서에 맞는 컨셉을 구현한 레스토랑 분위기에도 그 비결이 있다.
 
빅터 장은 주 고객층이 ‘25~34세의 중상류층 밀레이얼 세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이 ‘유대감을 덜 느끼는 레스토랑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본촌’이야말로 이들의 취향에 맞게 ‘구속감 없는 유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박선옥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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