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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는 이날 오전 9시경부터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문화재청과 전라남도 목포시청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목포 문화재 거리의 문화재 지정 경위가 담긴 문건을 확보할 방침이다.
손혜원 의원은 문화재 거리가 문화재로 지정되기 전인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조카 등 친척과 보좌관 조 모씨의 가족 명의로 일대 건물 10여 채 이상을 사들여 개발 이익을 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손 의원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간사라는 직위를 이용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고, 문화재 지정에 개입한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손 의원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지난달 20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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