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이슈포커스]-일제 망령과 싸우는 민족 영웅들(中-개인)

“역사조작·식민사관 척결은 후손에 안겨진 숙명적 과업”

민족정신 뿌리인 3·1운동 정신 통해 현대사회 일제 잔재 없애야

이철규기자(sicsicman@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3-04 00:05:00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다. 온 국민이 일어나 만세운동을 펼친 3·1운동은 이후 독립운동의 근간이 됐다. 하지만 우린 1945년 광복을 맞은 이후에도 여전히 일제의 잔재 속에 살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 1일 진행된 독립운동 희생선열 추도식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
[특별취재팀=이철규 부장|조성우·강주현 기자]올해는 3·1운동이 일어난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온 국민이 일어나 만세운동을 펼친 3·1운동은 이후 독립운동의 정신이 됐다. 3·1운동 정신은 광복을 이루기까지 끊임없이 이어진 항일운동의 근원인 셈이다. 일제 탄압에 굴하지 않은 우리 조상들의 끊임없는 애국애족 활동 끝에 1945년 광복을 맞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는 일제의 잔재들이 남아있다. 망령과도 같은 일제의 잔재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한국 사회 깊숙이 똬리를 틀고 자리하며 민족정신을 갉아먹고 있다. 그나마 위안되는 사실은 누가 알아주지 않고 인정하지 않음에도 일제 잔재의 청소부 역할을 자처한 이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20년 걸쳐 ‘도공이삼평기념비’ 오류 바로잡은 독도한의원 이풍용 원장
 
올해 81세인 이풍용 원장(81세·남)은 한의학을 공부한 동양철학 박사다. 문예창작에 관심이 많은 시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원장이 자랑스러워하는 그의 이력은 따로 있다. 이삼평 도공 비문정정추진위원회위원장, 삼일동지회 충남지회장, 명예 독립운동가 등이다. 이 원장은 독도지킴이 활동을 전개하면서 자신이 운영하는 한의원 이름을 독도한의원으로 바꾸고 주소지를 독도로 옮겼다.
 
그가 역사를 바로잡는데 앞장서게 된 계기는 1995년 일본 아리타현에 있는 이삼평의 기념비를 접하고 난 뒤부터다. 일본 아리타 도자기의 시조로 불리는 이삼평은 정유재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도공이다. 그는 일본으로 끌려간 여러 명의 도공 중 한 명으로 이즈미야마 채석장에서 발견한 돌을 이용해 백자를 만들었다.
 
▲ 이풍용(사진) 원장은 도공 이삼평 기념비의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20여년의 세월을 투자했다. 그의 노력 덕분에 일제가 미화한 기념비의 내용은 결국 진실을 찾게 됐다. ⓒ스카이데일리
 
문제는 아리타 도자기의 시조로 불리는 이삼평의 기념비에 새긴 문구였다. 1917년 일본이 세운 그의 기념비에는 ‘정한(征韓)’이란 글자와 함께 그가 ‘온 힘을 다해 일본의 군대를 도와주었으며 길 안내를 했다’고 적혀 있었다. 일본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 침략을 정당화함은 물론 이삼평이 스스로 일본을 도왔다고 미화한 것이다.
 
이 원장은 비문에 ‘이삼평 공이 스스로 협조해 길을 안내했으며 그 공적으로 귀화시켜 주었다’라고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침략 행위를 정당화함은 동시에 일반인을 강조로 끌고 간 사실도 미화한 것이다. 이 원장은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일본 측에 이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이를 바로잡는 데는 무려 20년이란 긴 시간이 걸렸다. 일본의 극우파들이 반대가 극심했고 행정적인 업무조차 쉽게 처리되지 않았다. 이 원장의 끊임없이 이의를 제기하고 설득을 거듭해 결국엔 내용을 수정하는 데 성공했다. 그의 노력 덕분에 이삼평 도공에 대한 평가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
 
“아리타현 아이들은 매년 수학여행으로 한국을 찾아오곤 해요. 자신들이 지배했던 나라에 남아 있는 선조들의 흔적을 찾아보는 게 목적이죠. 이를 보고 미화되고 꾸며진 역사를 바로 잡지 않으면 그들은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했죠”
 
이후 이 원장은 독도문제로 시선을 돌렸다. 독도는 영토 확장이란 상징적 가치 외에도 군사 안보적 가치, 환경적 가치를 지닌 중요한 섬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일본은 다케시마의 날까지 정해 정당화하고 있다. 이 원장은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고 자신이 운영하는 한의원 이름도 ‘독도한의원’으로 고쳤다. 주소지 또한 독도로 옮겼다.
 
▲ 이풍용(사진) 원장은 독도를 지키기 위해 주소지를 독도로 옮긴 것은 물론 한의원의 이름도 독도한의원으로 바꿨다. 이 원장은 3·1운동의 정신을 통일정신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스카이데일리
 
“독도가 일본의 땅이 된다면 그것은 우리의 땅과 바다를 모두 빼앗기는 일이나 마찬가지에요. 독도는 자연적인 가치보다 군사적인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섬이죠. 하지만 일본은 아직까지 독도에 대한 야욕을 숨기지 않고 있어요. 일본이 독도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독도에 레이더기지를 설치할 경우 바다는 물론 하늘을 오가는 모든 물체들을 감시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는 일본이 침략의 야욕을 버리지 않은 이상 끊임없이 독도가 자신의 땅임을 주장할 것이라고 봐요”
 
이 원장은 3.1절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의 정신을 통일정신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민족이 해방 후, 남과 북으로 나눠지고 동족상잔의 전쟁을 겪은 것은 진정한 해방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우리에게 진정한 해방은 통일을 이루는 것이며 통일이야 말로 우리 민족이 살길이며 후손들에게 남겨줄 위대한 유산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DMZ에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고 각국의 대사관을 그곳에 집결시켜 평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꿈이에요. 남북이 통일을 이루기 위해선 이질적인 문화나 변화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세계평화공원을 통해 남북이 대화하고 교류하며 종국엔 위대한 통일에 이르길 기대하죠”
 
일반인 상대로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 나선 국사광복회 박광대 회장
 
‘국사광복회’ 박광대 회장(80세·남)은 우리 역사를 바로잡는 일에 평생을 매진해 온 인물이다. 박 회장은 우리나라가 완전한 광복을 이루지 않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직까지 우린 하나가 아닌 두 개의 국가로 분리돼 있으며 삶과 문화 속에는 일제의 잔재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는 통일이 되는 순간이 바로 진정한 광복이라고 생각한다.
 
▲ 국사광복회 박광대(사진) 회장은 일반인들을 위한 올바른 역사 알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박 회장은 한글을 창제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던진 선열들의 민족정신을 살려 자긍심을 갖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카이데일리
 
“지금의 우리 역사는 친일사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반도사관이 중심으로 재구성돼 있죠. 올바른 역사가 적힌 ‘환단고기’, ‘삼국유사’ 등은 정사가 아닌 야사로만 취급되죠. 그러다 보니 단군이나 고조선의 역사는 부정되고 반도 국가의 역사만이 강조되는 현실이죠”
 
국사광복회 박광대 회장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우리 역사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매년 3~4회씩 진행되는 역사 바로 알기 프로그램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한문학을 비롯해 건강 관련 내용 등이 함께 포함된다. 국사광복회는 올바른 역사 확립을 위해 교육부를 비롯해 전국의 교육감들을 찾아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우리 민족은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갈 필요가 있다고 봐요. 동티모르를 비롯한 신생국가들은 우리의 한글을 국어로 채택할 정도죠. 중국도 자신들의 옛 문헌이나 문화를 공부하기 위해선 우리의 한문을 배우고 있어요”
 
박 회장은 우리가 세계 어디에도 없는 뜻 언어와 소리 언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민족이라고 강조했다. 한글이란 고유의 언어를 가지고 있음은 물론 한자라는 전통 언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문화혁명을 통해 전통적인 뜻과 의미를 없애버린 것과 달리 우린 그대로 그 뜻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 민족은 과거 수 차례의 국난을 헤쳐 온 굳건한 민족이죠. 뛰어난 민족성을 살려 하나의 자긍심을 갖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죠. 그것이야 말로 3·1운동을 통해 일제에 항거했던 선조들의 정신이며 우리가 가진 진정한 힘이라고 봐요”
 
[이철규 기자/ 행동이 빠른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0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의 집&빌딩

한류스타 1세대로 불리는 욘사마 '배용준'이 사는 동네의 명사들
배용준
키이스트
이은식
서울대학교 의과대 의학과 비뇨기과학교실
이주연
피죤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모든 아동의 권리 실현을 위해 앞장서죠”
전 세계 아동이 온전히 권리 누리는 세상 위해 ...

미세먼지 (2020-09-08 00:00 기준)

  • 서울
  •  
(양호 : 38)
  • 부산
  •  
(최고 : 15)
  • 대구
  •  
(좋음 : 21)
  • 인천
  •  
(좋음 : 26)
  • 광주
  •  
(좋음 : 29)
  • 대전
  •  
(보통 :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