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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좋은 착한기업<15>]-종근당

약업보국 외길 종근당, 글로벌 제약사 도약 성큼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성과 혁신신약 가시화…직원·국민 복지 및 건강증진 기여

박형순기자(hspark@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3-29 00: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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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혁신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종근당은 지난해 신약 임상시험 승인을 가장 많이 받은 제약사로 선정돼 주목된다.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는 만큼 올해 매출이 사상 첫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종근당 본사 ⓒ스카이데일리
 
최근 종근당이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에 힘입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어 업계 안팎으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신약 임상시험 부문 최다 건수를 기록한 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바이오 의약품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데 성공하면서 글로벌 제약사 도약을 노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종근당은 ‘아름다운 기업, 가치있는 기업’ 이념 아래 직원과 국민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종근당 창업주 故 이종근 회장이 살아생전 강조했던 약업보국 정신을 변함없이 계승하면서 국내 제약산업 발전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면서 주목받고 있다.
 
임상시험 최다 실시 제약사 ‘종근당’…올해 ‘1조 클럽’ 진입 기대
 
종근당은 ‘우수 의약품을 개발해 인류건강을 지키며 복지사회 구현에 이바지한다’는 설립 이념을 갖고 있다. ‘세상에 없던 신약’과 ‘미충족 수요 의약품’으로 난치병과 불치병, 희귀질환을 정복해 국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이종근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이다.
 
특히 올해는 종근당에 특별한 해다. 매출 1조 클럽 가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종근당이 지속적으로 늘려온 연구개발 투자가 가시화되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질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종근당에 따르면 지난해 종근당의 R&D 비용은 1100억 원이 넘는다. 꾸준한 투자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말 종근당은 첫 번째 바이오 의약품 ‘네스벨’을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일본에 시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종근당은 각종 신약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도 42건을 기록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다 승인 제약사에 등극했다. 특히 초기단계인 1상 시험이 크게 늘어 연구개발 신진대사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김해인] ⓒ스카이데일리
 
이처럼 종근당이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꾸준한 신약개발 노력이 자리잡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최근 5년간 임상시험 승인현황에 따르면 종근당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91건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연도별로는 △2014년 12건 △2015년 30건 △2016년 14건 △2017년 10건 △2018년 25건 등이다. 
 
올해 비약적인 성장세가 기대되는 만큼 종근당 역시 자신감을 대내외에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종근당 주주총회에서 김영주 대표는 “금년에는 개량신약, 바이오시밀러 등 해외진출 품목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역량을 강화해 혁신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직원 복지향상 일환 사내어린이집부터 재단 통한 장학사업까지 물심양면
 
종근당은 ‘직원 행복경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언한 바 있다. 아이를 키우는 직원들이 마음 편하게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또 故 이종근 회장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인재들이 없어야 한다”는 신념을 이어 장학사업도 진행 중이다.
 
종근당은 지난달 28일 충청남도 천안시 천안공장에서 직원 자녀들을 위한 보육시설 ‘종근당 키즈벨 어린이집’의 개원식을 가졌다. 키즈벨 어린이집은 자연친화적인 구조에서 아이들이 실내외 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키즈벨 어린이집은 만1세부터 만5세 사이의 자녀를 둔 종근당 직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근무시간에 따라 종일반과 맞춤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천안공장 정문 앞에 자리잡고 있어 학부모들이 출퇴근 시간과 휴식 시간에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외부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낼 땐 등·하원 시간과 출·퇴근 시간을 맞추기도 부담스럽고 근무시간에 아이를 볼 수 없어 늘 불안해했던 직원들을 배려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의 지속가능경영 실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바탕은 직원이다”며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확대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종근당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 종근당은 연구·개발 뿐 아니라 국민과 직원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종근당고촌재단 ‘2019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왼쪽)과 ‘종근당 키즈벨 어린이집’의 개원식 모습 [사진=종근당]
  
종근당은 직원 복지향상뿐 아니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활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달 25일 종근당 본사에서 올해 선발된 장학생 321명에 대한 ‘2019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故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장학금 △무상기숙사 지원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 지난 46년간 8086명에게 436억 원을 지원해왔다.
 
종근당고촌재단은 국내·외 장학생 107명에게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70명을 생활장학생으로 선발해 대학 졸업 때까지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종근당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장학금의 규모는 총 12억 원이며 지난해는 13억 원, 2017년 12억 원을 지원했다.
 
재단은 또 지방출신 대학생 144명에게는 무상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는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시설이다. 종근당고촌학사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은 공과금을 포함한 일체의 비용 없이 무상으로 주거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재단은 치안에 취약한 여대생을 위해 전용 기숙사가 필요하다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종근당고촌학사를 추가로 설립하기로 했다. 새롭게 설립될 예정인 학사는 여대생 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마련될 계획이며 2020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올해는 종근당 창업주인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인재들이 없어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하고 평생을 장학사업에 헌신한 이종근 명예회장의 정신을 이어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박형순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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