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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방=돈되는 상권<320>]-연신내역 상권

교통 호재에 불황 모르는 서울 서북부 대표 상권

나이트클럽·술집·유흥주점 즐비…안정적 매출에 GTX-A 개통 후 발전 가능성 높아

배태용기자(tyba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4-24 0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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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신내역는 은평구에서 가장 발달 돼 상권이다. 인근 지역 주민와 경기 북부의 유입인구가 꾸준하다. 교통이 발달 돼 있고, 유흥 상권이 발달한 탓에 전국적으로 드리운 불황 속에서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사진은 연신내 로데오거리 ⓒ스카이데일리
    
지하철 3호선과 6호선이 교차하는 연신내역은 더블역세권으로 은평구에서 상권이 가장 발달돼 있는 지역이다. 때문에 연신내역 6번 출구 앞에 조성돼 있는 연신내 로데오거리에는 고깃집·호프집·노래주점·바·나이트클럽 등이 즐비하다. 연신대역 상권은 은평구 지역 최대 상권인 만큼, 은평구 내 수색동·녹번동·불광동·진관동·응암동 지역의 사람들은 물론 고양과 파주 등 경기 북부권 시민들까지 즐겨 찾는 곳이다.  
 
특히 로데오거리에 자리한 나이트클럽들은 집객력이 뛰어나 주말과 평일을 막론하고 사람들이 붐비곤 한다. 이 나이트클럽 때문에 배후의 주변 상권들도 덩달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유흥문화 발달돼 있는 연신내 상권…불황 모른 채 성황
 
연신내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영서도찰방이 있던 연서역(延曙驛) 앞을 흐르는 하천인 연서천(延曙川)에서 유래됐다. 연신내는 19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그리 발달하지 못했다. 당시에 연신내는 주거지가 중심인 곳이었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시장이 들어서면서 상권이 발달하기 시작했으며 1985년에는 지하철 3호선이 개통되면서 급격히 성장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역 주변으로 상가들이 들어서고 자연스럽게 술집과 고깃집, 노래주점 등이 입점하면서 유흥상권의 모습을 띄게 됐다. 여기에 2000년에는 지하철 6호선까지 개통되면서 서울 서북부 지역의 대표 상권으로 성장하게 됐다. 연신내역은 환승역이란 장점 때문에 은평구 주민들은 물론, 경기 북부지역 시민들까지 즐겨 찾다보니 상권의 범위 또한 더 넓어지고 있다.
 
연신내는 은평구는 물론 고양시과 파주 지역의 교통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노원·도봉, 송추와 의정부 등 서울 동북부 지역과 경기 북부지역을 시외버스를 이용해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유입 인구가 더욱 많아지고 있다. 연신내에서 가장 발달돼 있는 상권은 지하철6번 출구 앞에 조성돼 있는 로데오거리라 할 수 있다. 이곳에는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고깃집·횟집·술집·바·노래주점·나이트클럽이 즐비하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유흥 행태의 소비를 즐긴다.
 
인근 상인들에 따르면 유흥을 즐기는 이용객들은 나이트클럽이나 술집에서 만남을 갖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로데오거리 곳곳엔 숙박업체와 술집들이 즐비했다. 연신내 상권은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찾는 인구 역시 꾸준하다.
 
소상공인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간 연신내입구 로데오거리의 월 평균 유동인구는 10만5098명으로 집계됐다. 상권이 형성된 거리가 지하철역으로부터 300m정도 되는 점을 감안하면 넓지 않은 범위 내에 많은 인구가 몰리는 것이다.
 
▲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그래픽= 김해인 기자] ⓒ스카이데일리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2만5644명(24.4%)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50대 1만 9969명(19.0%) △40대 1만9758명(18.8%) △30대 1만7867명(17.0%) △20대 1만6290명(15.5%) 등의 순이었다. 중년층을 타깃으로 한 나이트클럽이나 노래주점 등이 많은 만큼, 유동인구 역시 중장년층에 쏠려 있었다.
 
연신내 상권은 유흥상권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저녁 6시 이후의 유동인구가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 유동인구를 살펴보면, 18시~24시 사이가 3만2370명(30.8%)으로 가장 많았다. 저녁 시간에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매출 또한 안정적인 편이다. 연신내 로데오거리 골목의 주류를 이루는 관광/유흥주점의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월 평균 매출액은 1억3717원이었다.
 
세부적으로는 △8월 1억3540만원 △9월 1억3477만원 △10월 1억4432만원 △11월 1억2090만원 △12월 1억4205만원 △올해 1월 1억4557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구매력이 높은 중장년층이 유흥상권을 찾다보니 그만큼 매출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연신내 로데오거리 소재 벤크 노래주점의 문정필 (38·남) 대표는 “은평구에는 연신내만큼 상권이 크게 발달돼 있는 지역이 없다”며 “불광역 주변이 연신내 다음으로 크게 발달돼 있지만 전통시장 및 쇼핑 상권이 주류를 이뤄 음주나 유흥을 즐기는 인구는 대다수 연신내로 온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대형 나이트클럽이 다수 있고 이를 찾기 위해 멀리서 오는 사람들도 많아 주변 상권들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가네 숯불닭갈비 점주인 우승균 (남·40) 대표도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다고 하긴 하지만 연신내는 비교적 괜찮은 편이다”며 “이곳에서 5년째 장사를 해오고 있는데 지난해 대비 소폭 매출이 줄긴 했지만 다른 곳에 비해서는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유흥 상권이 발달 돼 있는 만큼 이용객들은 1차로 고깃집이나 닭갈비집에서 저녁을 먹고 2차로 술집, 3차로 노래주점 등으로 이어지는 소비패턴을 갖고 있다”며 “때문에 전반적으로 초저녁에 장사가 잘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 연신내 상권에서 유흥을 즐기는 이용객들은 나이트클럽, 술집 등에서 즉석만남도 쉽게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로데오거리 곳곳에는 숙박업체과 헌팅 술집들도 즐비하다. 사진은 연신내로데오거리에 자리한 숙박업소와 유흥업소 ⓒ스카이데일리
 
GTX-A 개통 후, 파주시민이 접하는 첫 서울 번화가…2023년 이후 변화 예상
 
연신내 상권은 앞으로 또 한 번 변화의 바람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광역철도인 GTX-A노선의 한 정거장으로 확정됐기 때문이다. 파주 운정에서부터 동탄까지 83.1km를 달리는 GTX-A노선이 개통하게 되면 연신내는 파주 시민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서울 번화가가 된다. 때문에 지역 상인들은 앞으로 유입인구가 더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연신내 상권의 임대료나 권리금은 한 차례 더 상승할 수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견해다. 연신내 소재 S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로데오거리의 1층 20평형 대 A급 점포의 경우 보증금은 5000만원~7000만원, 월세는 300만원 선으로, 권리금은 6000만원~1억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세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유흥상권으로 발달돼 있는 만큼 개업을 하면 최소 2년 이상 장사를 이어갈 정도로 안정적인 편이다”며 “이러한 가운데 GTX-A노선이 개통되고 파주 인구까지 유입되면 연신내 상권은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상권이 발전하면 임대료, 권리금 역시 오른다”고 설명했다.
 
상권분석 점포거래 분석 회사인 점포거래소의 김동명 대표는 “연신내 상권은 구파발과 삼송 지역의 주거공급이 늘어나면서 인구유입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며 “이러한 가운데 GTX-A노선이 개통되면 향후 유입인구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이며, 향후 발전이 기대되는 상권형성 지역이다”고 설명했다.
 
[배태용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한가네 숯불 닭갈비 우승균(남·40) 대표 단박인터뷰
▲ ⓒ스카이데일리
언제 개업을 하게 됐나?
 
“회사생활을 하다 지쳐 장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5년 전에 이곳에 개업하게 됐다”
 
5년 이면 꽤 오랜 시간 영업을 해왔다. 영업의 비결은 무엇인가?
 
“영업의 비결이라고 할 건 딱히 없다. 굳이 집어내자면 다른 닭갈비 집과 달리 모든 조리를 직원들이 맡아서 해주기 때문에 편하게 닭갈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연신내 상권이 유흥 상권이다 보니, 유흥을 즐기기 전 저녁을 먹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준 덕분인 거 같다”
 
영업현황은 어떤가?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지는 않은 탓에 지난해 비해 20% 정도 줄었다. 오랜 시간 장사를 이어온 탓에 다소 지쳐 가게를 내놓을 생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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