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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중국 ‘화웨이(Huawei)’의 5G 세계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의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Global Times)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압력과 방해가 증가하고 있지만 화웨이는 5G 국외시장 접촉을 두 배로 늘리고 유럽, 아시아, 중동의 주요 항공사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딩 윤 화웨이 전무이사는 지난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19’에서 발표된 30개 계약보다 50% 가까운 50건의 계약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개막되는 아시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19 상하이'를 앞두고 나온 발언이어서 화웨이의 세계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화웨이는 그동안 잘 해왔다”며 “재고에 의존하지 않고 칩셋부터 모듈, 운영체제까지 우리의 핵심 기술에 투자함으로써 사업의 연속성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딩 윤 이사는 "현재 글로벌 5G 네트워크 중 3분의 2가 화웨이 기술로 구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는 화웨이의 글로벌 5G 출시 차단을 위해 미국 동맹국들을 압박해 왔다”며 “하지만 영국, 스페인 등은 미국의 단속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고 화웨이 기지국이 지원하는 5G 상용 네트워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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