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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투자기업들의 국내매출액 비중이 전체의 14.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데일리
외국인투자기업들이 국내에서 올리고 있는 매출이 국내 전체 기업 매출의 14.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가 26일 발표한 ‘외국인투자기업 경영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1년말 현재 외국인투자기업은 1만4809개로 고용은 50만1000명, 수출은 1007억 달러, 제조업 연구개발(R&D)은 1조9000억원, 매출은 48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경영실태조사는 2011년 말 현재 투자지분 10%이상, 투자금액 50만 달러 이상의 외투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우선 고용은 2010년보다 1만7000명이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은 2만2794명이 늘어 고용 증가를 주도했다.
수출은 84억 달러가 증가한 1007억 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수출비중은 전년 19.8%에서 1.7%p 줄었다.
제조업의 R&D는 전년보다 5300억원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비중도 전년 5.4%에서 7.1%로 늘었다.
매출은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해 비중도 13.6%에서 14.7%로 1.1%p 증가했다.
외투기업들은 수익성과 안정성 지표에서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2011년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04%로 전체 국내기업 4.49%보다 1.35배를 상회하는 등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좋았다.
부채비율도 109.03%로 전년 113.1%보다 소폭 개선됐다.
한편 외투기업들이 한국에 투자한 이유로는 한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서가 53.1%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의 내수판매 비중은 78.6%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 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으로는 조세감면(56.4%), 재정지원(17.2%), 행정지원(12.3%), 금융지원(9.8%), 입지지원(4.3%) 등을 들었다. <뉴시스/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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