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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시민 자유연대(가칭) 창립준비委 토론회]-총괄

침몰 위기 대한민국 건져낼 지식인 연대 나섰다

국가 대설계·재설계 경제-안보-외교-노동 각계 전문가 씽크탱크 활동 목표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7-11 0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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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지식인-시민 자유연대(가칭) 발대식 ⓒ스카이데일리
 
침묵하고 있던 각계 각층의 지식인들이 ‘행동하는 자유지성 연대’를 전면에 내걸고 총체적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식인-시민 자유연대(이하·지식인 자유연대, 가칭) 창립준비위원회는 9일 오후 5시 스카이데일리 강당에서 경제, 안보, 외교, 노동, 사회, 정치, 교육, 복지, 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갖고 국가 대설계와 재설계를 위한 씽크탱크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지식인 자유연대는 이날 전체 회의에서 창립준비위원장에 이창형 전 울산대 교수(전 한국은행 외환조사실 실장, 전 민주평통 외교안보분과 상임위원)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국가 재설계 8대 분야 중 최우선 현안인 경제 분야 씽크탱크 리더 역할을 동시에 맡게 된다.
 
이어 회의는 국가 재설계가 시급히 필요한 분야의 준비위원으로 외교 분야에 김정기 대륙아주 변호사(전 주 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를, 정치 분야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김진TV 운영자)을, 안보 분야에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전 육군대령)를, 언론 분야에 이우영 전 춘천MBC 사장을, 청년 분야에 백경훈 청년이여는미래 대표(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 청년위원)를, 사회 분야에 최한승 서초·강남 CEO포럼 대표 회장(전 최규하 대통령 비서)을 각각 선임했다.
 
또 실무위원으로는 서상조 동국관광 전략본부 행정사(한국정책신문 부사장), 이창호 공군학사 구국동지회 회장 겸 전군 구국동지 연합회 연합정책단장, 백준우 (주)선도시스템즈 대표, 백영준 국회 국방전략특보(전 국방대학교 전략처 교수), 윤수현 국회 보건의료정책특보(한국보건정책연구원 상임고문), 민경두 스카이데일리 대표 등을 확정했다.
 
토론회에서 민경두 스카이데일리 대표는 취지문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렇게 모인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지성인이자 지식인들이라고 자부한다”며 “하지만 슬프고 안타깝게도 여러분들이 이끌고 있는 위대한 대한민국이 지금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고 진단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민경두 스카이데일리 대표이사 ⓒ스카이데일리
 
민 대표는 “특정 어느 분야라고 할 것 없이 거의 모든 부문에서 대한민국의 주요 기둥들이 심각하게 흔들리거나 뿌리째 뽑히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제한 뒤 “특히 경제 부문에서 기업들이 도처에서 사선으로 내몰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민들까지 생업이 위협을 당하는 등 전 국민들이 고통 속으로 빠져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거시경제, 수출경제, 생활경제 등 이른바 트로이카 3대 기둥이 한꺼번에 흔들리면서 한국경제 호가 침몰할 지경에 처했다”며 “여기 모인 지식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스러져 가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시급히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동하는 지성과 관련, 민 대표는 “전 세계 가장 가난한 땅에서 10위권의 경제대국이자 6위권의 수출대국 그리고 8위권의 군사대국이라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우리 지식인들은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며 “자유의 위기를 맞고 있는 이 때, 자유주의 공화정의 국시가 흔들리고 있는 이 때, 지식인과 시민들이 자유연대를 결성해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식인 연대는 앞으로 국가 재설계 8대 항목 중 시급한 현안으로 △경제(노동) △복지(포퓰리즘) △안보(군사) △외교(미러중일) 분야를, 단계별 현안으로 △교육(자유시장) △규제(작은 정부) △민생(자영업) △환경(미세먼지) 분야를 각각 설정해 심도 있는 연구와 토론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국가 대설계 9대 항목 중 대변화 로드맵으로 △역사(고대사) △경제(친기업) △과학(미래산업) △헌법(7공화국)을, 중장기 로드맵으로 △국토(부동산) △해양(자원) △문화(행복) △인권(약자보호) △금융(신자주유의)을 각각 선정해 선진국 조기진입을 위한 근본적인 대안들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 모두발제를 진행하고 있는 이창형 전 울산대 교수 ⓒ스카이데일리
 
창립준비위 참석자들은 이 같은 국가 재설계를 넘어 대설계까지 해야 할 시기에 지식인들이 계속 뒷짐만 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데 공감했다. 특히 세대를 뛰어넘는 청년정신이 위기에 처한 국가를 구하겠다는 순수 열정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세대·지역·이념·계층을 넘어 지식인들이 먼저 청년정신으로 하나가 돼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앞서 현 정부의 실책과 관련, 우선 사람중심이라는 구호가 이념을 추구하면서 이상사회를 지향하다가 경제붕괴와 외교참사 사태가 벌어졌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참석자들은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적폐청산 로드맵에 대해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정적 투쟁으로 변질된 국내 내부의 주적투쟁으로 변화하면서 권력지향적 성격을 가졌다고 보았다. 이로인해 자유주의 체제와는 상반된 사회주의 정체성이 지향되면서 국운쇠락의 길을 몰아가고 있다며 우려했다.
 
여론몰이 또는 마녀사냥식 국정운영이라는 현 정부의 단죄방식에 대해서도 자신들의 친위조직을 확대하는 발판이 됐다며 그 상징적인 결과가 방송, 신문, 인터넷 등의 언론장악이라는데 견해를 같이했다. 심판 만능주의가 권력화 되면서 신흥적폐를 만들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식인 연대는 보수 진영 간에 자유주의 실행방식이 분분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는 일에도 힘을 집중할 계획이다. 실제로 자유에 대한 신개념 어젠다로 자유시장의 존재 당위성인 ‘부의 철학’을 정립해야 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자유경제만 해도 시장경제(자본주의)에 대한 신 국부론인 국민 모두의 부가가치 창출과 향유를 위한 ‘부의 지도’ 확대 당위성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는 경쟁을 장려하는 차별적 상생론으로 밭솥을 키워야 한다는 초심으로의 복귀 논리다. 더불어 팍스아메리카나(미국 주도의 세계질서)의 흐름을 타는 외교 스탠스로 ‘부의 글로벌 연대’를 통해 국부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가는 것이 한국경제의 희망으로 논의됐다.
 
한편 지식인 연대의 활동과 관련한 보도는 스카이데일리가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지식인 연대 싱크탱크 조직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스카이데일리 산하 알앤알 연구소(R&R, Rich-Research)도 직·간접 참여하기로 했다.
 
[조성우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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