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수익성 개선 지속…영업이익률 22.8%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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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온라인쇼핑 수요 지속으로 제휴쇼핑 실적 증가”

이은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8-22 16:06:08

다나와가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전제품에 대한 온라인쇼핑 수요가 지속돼 제휴쇼핑 실적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으며 8월에 체결한 육군향 PC 납품계약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영업레버리지 효과 지속으로 영업이익률은 22.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나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50억원, 영업이익 61억원, 지배순이익 55억원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이 유지됐다. 보고서는 지속되는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3.4%pt 상승한 24.6%를 기록했다고 판단했다.

주요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제휴쇼핑 55억원, 광고사업 34억원, 판매수수료 38억원, 자회사(다나와컴퓨터, 늑대와여우컴퓨터, DPG존) 10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제휴쇼핑부문은 꾸준한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 증가가 이뤄졌다. 특히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PC와 모바일 일평균 방문자수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7%, +27% 증가한 효과로 호실적을 기록한 모습이다. 반면 판매수수료의 경우 신규 고사양 PC게임 부재와 PC부품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역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분기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32조원이며 인터넷쇼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각각 7%, 25%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가격비교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강한 가전제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경우 1분기 고성장에 이어 2분기에도 25%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인 가구의 증가와 프리미엄 및 스마트 가전에 대한 수요 증가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나와의 제휴쇼핑 부문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컴퓨터 및 주변기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경우 전기대비(QoQ, Quarter-over-Quarter) 21% 감소한 1.3조원을 기록했으며 동사 판매수수료 부문 실적의 전기대비 역성장과 유사한 수준이다. 강 연구원은 “재작년말 출시된 배틀그라운드와 작년말 출시된 로스트아크 이후 흥행이 기대되는 고사양 신작 PC 게임의 출시일을 알 수 없다”며 “조립PC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둔화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유안타증권은 다나와의 올해 예상 실적을 매출액 1149억원, 영업이익 262억원, 지배순이익 213억원으로 예측했다. 강 연구원은 “가전제품에 대한 온라인쇼핑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제휴쇼핑 실적은 전년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다나와컴퓨터는 8월에 체결한 육군향 PC 납품계약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또한 영업레버리지 효과 지속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3.8%pt 증가한 22.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강 연구원은 다나와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제시는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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