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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 좀먹는 귀족 건설노조 갑질

스카이데일리 기자수첩

문용균기자(ykmoon@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9-20 0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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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용균 기자 (건설·부동산 부)
민주노총, 한국노총을 필두로 우후죽순 생겨난 건설 노조들은 노동자의 권리를 키워나가자는 본질을 잊고 권력기관으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노동조합에 속한 노동자를 채용해 달라고 강요하며 지금도 건설현장에서 새벽 집회, 현장출입 봉쇄 등 공사를 방해하는 행위들은 자행하고 있다.
 
문제는 지난 7월 17일 채용에 대해 부당한 압력 등을 금지하는 ‘채용절차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음에도 암암리에 이런 작태들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제도적으로 법률을 마련했음에도 뭔가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은 오히려 노조들이 누군가의 비호를 받고 있다는 의심을 품게 만든다.
 
때문에 여전히 규모가 크지 않은 하도급건설사들은 주민들의 민원을 기다릴 뿐, 건설 노조의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 원청이라 불리는 대형건설사들도 귀족노조라 불리는 이들 건설 노조원들의 횡포에 쓰린 속을 달랜 적이 많다고 한다. 시간이 생명이고 돈인 건설 현장에서 이를 지연시키는 행위는 심각한 문제다.
 
피해자 중 한명은 나라에서 어떻게 좀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없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스카이데일리가 취재한 전 민주노총 관계자도 방관이 아닌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 꼬집었다.
 
이들의 말처럼 정말 이제는 노조도 ‘우리 조합원을 써 달라’는 횡포를 부리면 법적인 제재를 받아야 한다고 본다. 정부는 이런 갑질, 횡포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이들이 자신이 노력해 건설사와 관계를 쌓고 정직하게 일해 온 일반 노동자들이란 것을 알아야 한다. 이들의 신고가 들어오면 건설 현장에 노조가 오지 못하도록 막고 부끄러운 행태를 지속하는 수뇌부들을 잡아들여야 할 것이다.
 
본 기자는 새삼 이번 취재를 진행하면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을 실감했다. 사람답게 살자며 노동자의 권리를 외치던 이들 중 일부는 규모가 커지고 세월이 흐르자 대중이 조롱하는 귀족노조로 변질돼 버렸다. 더 이상 노동자의 권리를 말할 자격이 없다는 의미다.
 
전 노동자의 노조화를 꿈꾸는 귀족노조들은 선량한 노동자 개개인을 내세워 단체의 이권을 챙겨가는 행태를 뒤돌아봐야 할 때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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