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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남지역 업무·상업용 빌딩의 거래면적 3.3㎡당(평당) 가격이 강북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빌딩거래전문 알코리아에셋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구에서는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가 총 124건 이뤄졌다. 전체 거래금액의 합은 2조4756억원이며 거래면적은 11만8634평으로 평당 2087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거래면적 평당 가격이 서울에서 가장 싼 금천구의 경우 지난해 빌딩의 평당 거래가격이 72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에 비해 1300만원 가량 낮은 가격이다. 서울에서 가장 면적당 거래가격이 비싼 지역은 용산구였다. 거래면적 기준 평당 4607만원에 이르는 가격을 기록했는데, 이는 한남동과 이태원 등 땅값이 비싼 지역에서 이뤄진 거래이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용산구를 제외하면 강남구에 이어 송파구가 평당 1728만원으로 높은 가격을 보였다. 서초구 역시 평당 1545만원으로 가격이 높았다. 강북에서 가장 빌딩이 비싸게 거래된 지역은 평당 1695만원을 기록한 종로구였다. 빌딩의 거래면적당 가격이 싼 지역은 중랑구(860만원), 동대문구(869만원), 강북구(876만원), 성북구(883만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면적당 가격의 차이는 토지시세 외에 건물 자체의 가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고가 빌딩거래 수에서 그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거래면적당 가격이 비싼 지역에서는 1000억원대 고가 빌딩의 거래가 다수 확인됐다. 강남구에서는 1000억이 넘는 고가 빌딩이 4건 거래됐다. 두 번째로 고가빌딩 거래가 많은 지역은 중구였다. 중구에서는 1000억원대 빌딩이 5건으로 가장 많이 거래됐으며, 500~1000억원대 빌딩도 3건 거래됐다. 서울 전체에서 지난해 1000억원이 넘는 고가빌딩은 총 19건 거래됐고, 500억~1000억원 사이 빌딩은 17건이 거래됐다. 스카이데일리가 지난해 서울지역 빌딩거래 현황에 대한 알코리아에셋의 조사자료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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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지역 빌딩의 평당가격이 강북지역에 비해 2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2000억원대에 거래돼 거래면적(연면적 기준) 3.3㎡당(평당) 가격이 2000만원을 넘긴 토마토빌딩. ⓒ스카이데일리
지난해 강남지역 업무·상업용 빌딩의 거래면적 3.3㎡당(평당) 가격이 강북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빌딩거래전문 알코리아에셋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구에서는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가 총 124건 이뤄졌다.
거래면적은 11만8634평이며 전체 거래금액의 합은 2조4756억원을 기록했다. 평당 2087만원에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이는 강북지역에 비해 2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 자료:알코리아에셋 ⓒ스카이데일리 <도표=최은숙>
거래면적 평당 가격이 서울에서 가장 싼 금천구의 경우 지난해 빌딩의 평당 거래가격이 72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천구는 지난해 13건의 빌딩 거래가 있었으며 거래면적은 5388평으로 조사됐다. 거래금액은 385억원이었다.
거래면적 당 가격이 비싼 지역은 주로 강남이나 도심권인 반면 거래가격이 싼 지역은 강북에 집중돼 있었다.
서울에서 가장 면적당 거래가격이 비싼 지역은 용산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구는 지난해 총 5건의 빌딩거래가 있었고 거래면적은 1977평이었다. 거래가격은 9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평당 4607만원에 이르는 가격이다.
이에 대해 황종선 알코리아에셋 대표는 “용산구의 빌딩거래는 주로 한남동과 이태원 일대에서 이뤄졌다. 건물 자체의 가치보다 땅값이 비싸기 때문에 가격이 높게 나온 것”이라며 “다른 지역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용산구는 건물의 거래면적으로 보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 자료:알코리아에셋 ⓒ스카이데일리
용산구를 제외하면 강남구에 이어 송파구가 평당 1728만원으로 높은 가격을 보였다. 송파구에서는 지난해 33건의 빌딩거래가 있었으며 거래면적은 2만3422평에 달했다. 거래금액은 4048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초구 역시 평당 1545만원으로 높은 가격을 보였다. 서초구에서는 지난해 강남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57건의 빌딩거래가 있었다. 거래면적은 3만7473평, 거래금액은 5789억원을 기록했다.
강북에서 가장 빌딩이 비싸게 거래된 지역은 종로구였다. 종로구는 지난해 25건, 6만1793평이 거래됐고 거래금액은 1조473억원이었다. 이는 평당 1695만원에 달하는 가격이다.
빌딩의 거래면적당 가격이 싼 지역은 중랑구(860만원), 동대문구(869만원), 강북구(876만원), 성북구(883만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면적당 가격의 차이는 토지시세 외에 건물 자체의 가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고가 빌딩거래 수에서 그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거래면적당 가격이 비싼 지역에서는 1000억원대 고가 빌딩의 거래가 다수 확인됐다.
1000억원대 빌딩 거래 19건이나
지난해 서울 지역의 업무·상업용 건물의 가격별 거래현황을 보면 강남구에서 고가빌딩의 거래가 많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강남구에서는 1000억이 넘는 고가 빌딩이 4건 거래됐다.
500억원에서 1000억원사이 빌딩 거래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7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 자료:알코리아에셋 ⓒ스카이데일리
강남구는 300억~500억원대 빌딩과 200억~300억원대 빌딩 거래도 각각 6건씩을 기록해 서울에서 고가 빌딩 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두 번째로 고가빌딩 거래가 많은 지역은 중구였다. 중구에서는 1000억원대 빌딩이 5건으로 가장 많이 거래됐으며, 500~1000억원대 빌딩도 3건 거래됐다.
300~500억원대와 200~300억원대 빌딩도 각각 3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 자료:알코리아에셋 ⓒ스카이데일리
서울 전체에서 지난해 1000억원이 넘는 고가빌딩은 총 19건 거래됐고, 500억~1000억원 사이 빌딩은 17건이 거래됐다.
300억~500억원대는 14건, 200억~300억원대는 16건의 거래가 있었다.
가장 거래가 많은 가격대는 20억원 이하로 120건이 거래됐으며, 20~30억원대는 110건, 50~100억원대는 106건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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